5·18 묘지 찾는김종인 전 위원장, 어떤 메시지 남길까?

 

1년 전 무릎 사죄 이후 세 번째 방문

지난해 8월 19일 5·18묘역을 찾아 무릎을 꿇었던 김종인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 <광주일보 자료사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지난해 8월 19일 5·18 묘지에서 무릎 사죄를 한 지 1년 만이다. 김 전 위원장은 그 뒤로도 두 차례 5·18 묘지를 방문했었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 다시 찾은 5·18묘지에서 김 전 위원장의 메시지가 주목된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유족회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와 간담회에는 5·18유족회 김영훈 회장과 양관석 부회장, 박현옥 사무총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당 정강정책에 ‘5·18 민주화운동정신 계승’을 포함하고, 호남인사를 비례대표 당선권에 우선 공천하는 내용의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등 동서화합과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힘썼다.

특히 5·18단체의 18년째 숙원이었던 공법단체 설립을 법제화하는데 크게 기여해 보수정당으로는 최초로 5·18단체로부터 공식초청을 받아 정운천 위원장과 성일종 의원이 ‘5·18추모제’와 ‘5·18부활제’에 참석한 바 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5월 아픔 치유 위해 만든 ‘5·18 가로수길’이 아프다

취임 1년 김승남 민주 도당위원장 “원칙·공정으로 정권 재창출 이뤄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