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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10년 새 최고 상승 체감물가는? 광주 오징어·전남 하수도료

by 광주일보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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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징어 120%·전남 하수도료 320%↑
전남 생활물가 상승률 13.8% ‘전국 5번째’
가중치 높은 휘발유값·전기료는 하락

지난해 기준 오징어 가격은 10년 전보다 광주 119.6%·전남 185.1% 상승했다.<광주일보 자료사진>
 

최근 10년 새 체감물가를 반영한 전남 생활물가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지역에서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품목은 광주는 오징어(120%), 전남은 하수도료(320%)였다.

10일 호남지방통계청 목포사무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이후 생활물가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대비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광주 12.2%·전남 13.8%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13.4%로, 전남은 대구(15.8%), 부산(14.3%), 서울(14.5%), 제주(14.2%)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광주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으며, 가장 적게 오른 지역은 대전(11.3%)이었다.

생활물가지수는 일반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품목과 기본 생필품을 중심으로 141개 품목을 선정해 작성한다. 호남통계청은 2010년 이후 상승·하락 폭이 큰 품목과 물가지수의 가중치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생활물가동향을 정리했다.

지난 10년 동안 전남에서는 식품 부문 체감물가가 28.1% 오르며, 전국 평균 상승률(27.1%)을 웃돌았다. 전월세는 13.8% 올랐는데, 전국 평균(21.7%)에는 못 미쳤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전남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생활물가 조사 대상 품목 141개 가운데 10년 동안 광주는 114개, 전남은 전남은 118개 가격이 올랐다.

‘두 자릿수’ 넘는 상승률을 나타낸 품목은 광주 98개·전남 100개였다.

10년 간 가장 값이 큰 폭으로 오른 품목은 광주는 오징어(119.6%), 전남은 하수도료(319.5%)였다.

<자료:호남지방통계청 목포사무소>
 

광주는 오징어에 이어 깻잎(87.9%), 담배(83.1%), 당근(81.1%), 귤(72.6%), 하수도료(65.6%), 소금(64.9%), 탄산음료(61.6%)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남은 하수도료에 이어 오징어(185.1%), 담배(83.0%), 부엌용 용구(66.9%), 깻잎(65.2%), 당근(64.0%)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이른바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에 따른 혜택으로 학교급식비는 두 지역 모두 100%로 인하됐다.

고등학교 납입금은 광주가 74.4% 내렸고, 전남은 100% 깎였다.

광주에서는 무(-33.6%), 유치원 납입금(-30.3%), 조제약(-22.6%), 경유·자동차용LPG(각 -20.9%), 휘발유(-19.3%) 등 가격이 내렸다.

전남지역은 유치원 납입금(-50.7%), 조제약(-22.6%), 경유(-20.4%), 휘발유(-18.8%), 샴푸(-14.1%), 휴대전화료(-13.1%), 자동차용LPG(-12.9%) 등이 인하됐다.

생활물가 품목 가운데 가중치가 큰 휴대전화료(-13.1%)와 전기료(-5.1%), 휘발유는 모두 10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012년 6월께 세계경제 위기에 이어 하반기부터 발생한 중동 정세 불안의 영향으로 물가 지수가 하락했다고 통계청 측은 설명했다.

하수도 요금 급등은 관련 시설에 민간자본 등 많은 사업비가 투입된데다 요금 현실화에 따라 인상이 뒤따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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