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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

여수 카 캐리어 사고 사망자 2명 늘어

by 광주일보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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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근로 노인 사망 모두 5명

 

20일 오전 8시56분께 전남 여수시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승용차 탁송 차량과 승용차 여러대가 충돌해 차량들이 어지럽게 엉켜 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3명이 숨지는 등 모두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여수소방 제공>

횡단보도를 건너던 노인들을 치어 숨지게 한 여수 카 캐리어(차량을 배송하는 화물차) 사고와 관련, 사망자가 2명 더 늘어났다.

27일 여수경찰에 따르면 광주와 전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72)씨와 B(70)씨가 26일 숨지면서 당시 사고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노인들이다.

지난 20일 오전 9시께 여수시 한재사거리에서는 승용차 카 캐리어차량이 횡단보도를 넘어 승용차 10여 대와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6명 중 3명이 숨지고 나머지 보행자 3명과 정차중 사고를 당한 차량운전자 6명이 병원 치료를 받다가, 보행자 2명이 추가로 숨졌다. 이들 중 4명이 여수시 서강동 노인 일자리 사업인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 공공근로에 나선 노인들이었다.

경찰은 지난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개조 여부를 조사에서 차량 뒷부분이 개조돼 연장 된 부분을 확인했다.

같은 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카캐리어 운전자의 진술인 브레이크 파열부분을 조사했고 조만간 결과보고서가 나올 전망이다.

여수시는 사고 희생자 전담 상황대책반을 구성하고, 사고가 발생한 내리막길에 과속 방지턱과 단속 카메라 등을 설치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를 낸 카 캐리어 운전자를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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