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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전남드래곤즈 ‘원정 무패’ 계속된다

by 광주일보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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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발로텔리 골로 부천에 2-1 승
지난시즌부터 원정 20경기 연속 무패
김천상무 이어 K리그2 2위 자리 복귀

 

전남 김현욱(왼쪽에서 두 번째) 지난 25일 부천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전남드래곤즈제공>

전남드래곤즈가 ‘원정무패’를 이으면서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전남은 지난 2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021 22라운드 부천FC와의 김현욱과 발로텔리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2020시즌부터 이어진 원정 무패 기록은 ‘20경기’로 연장됐다. 또 승점 3점을 챙기면서 2위 자리로 복귀했다. 1위 김천상무와 승점 37로 같지만 득점에서 밀려 2위가 됐다.

전반전 부천의 공세에 시달리던 전남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스피드를 살려 돌파에 성공한 김영욱이 김현욱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노마크 상태였던 김현욱이 뛰어올라 머리로 선제골을 장식했다.

후반 11분 이번에는 발로텔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병오가 골문 쪽으로 슈팅을 했고, 발로텔리가 다시 공을 터치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5라운드 서울이랜드전 해트트릭 이후 7경기 만에 기록된 발로텔리의 시즌 8호골.

전남은 후반 24분 박창준에게 실점을 한 뒤, 후반 35분 다시 한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코너킥 뒤 혼전 상황에서 실점하며 승부가 2-2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경합과정에서 상대의 푸싱 파울이 나왔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노골이 선언됐다.

이후 전남은 1점의 리드를 지키면서 원정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전남은 8월 1일 오후 7시 안산그리너스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원정무패’ 연장과 1위 탈환에 도전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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