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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경찰, 가담 횟수 많은 학생 대상
경찰이 또래 학생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고교생〈광주일보 7월 5일 6면〉의 가해 학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중이다.
경찰은 가해 학생으로 특정된 11명 중 가담 횟수가 많고 범행 정도가 좋지 않은 3명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한 뒤 나머지 학생들에 대한 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광산경찰은 지난달 29일 극단적 선택을 한 A군에게 지속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동폭행 등)로 같은 학교 학생들인 B(17)군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들이 제출한 괴롭힘 동영상과 A군이 다녔던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설문조사를 통해 가해 학생을 11명으로 특정한 바 있다.
경찰은 당시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난 학교폭력 사례들을 추가로 확인한 뒤 이들 학생들을 소환해 사실 여부와 범행 시기, 횟수 등을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같은 수사 과정에서 A군을 상대로 한 폭행·상해 등의 범행 횟수가 많은 B군 등 3명을 주요 가해 학생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한편, A군의 학교폭력 사건은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꾸려 처리키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따라 해당 고교 학교폭력 전담기구는 지난 20일 관련 사건을 교육지원청으로 넘겼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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