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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영기자(핫이슈)

[7월 15일 뉴스브리핑] 코로나 백신, 델타변이에 80% 이상 효과…한은, 기준금리 동결

by 광주일보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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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이자·AZ·모더나, 델타 변이에 80% 이상 예방 효과”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델타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는 1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이슈 관련 신속검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 2회 접종을 완료하면 알파 변이에 89~93.4%, 델타 변이는 79~88%, 베타와 감마 변이는 84% 감염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차 접종을 완료하면 알파 변이 66.1~74%, 델타 변이 60~88%의 감염 예방효과를 나타냈고, 베타와 감마 변이는 1차 접종을 한 경우 48%의 감염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더나 백신 역시 2차 접종을 완료시 알파 변이는 92%의 감염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델타 변이, 베타와 감마 변이는 1차 접종 기준으로 각각 72%와 77% 감염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 16일부터 8월까지 백신 3500만회분 공급…9월엔 4천200만회분

16일부터 내달 말까지 코로나 백신 약 3500만회분이 국내에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도착한 화이자 백신 79만9000회분(39만9500명분)을 포함해 이날까지 총 2150만회분의 백신 도입이 완료됐다고 전하면서 3분기 도입 일정을 공개했다. 내달 말까지 들어 올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네 종류다. 이 기간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이 들어오고 나머지는 각 제약사와 직접 구매계약으로 체결한 물량이다. 제약사 직계약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총 3400만회분이고, 얀센 백신이 10만1000회분이다.

3. ‘해외파병’ 청해부대서 6명 코로나 확진

해외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해 군 당국이 비상조치에 착수했다. 폐렴 증세가 있는 간부가 지난달 말 현지 한 항구에서 군수물자 적재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지 민간병원으로 후송됐고, 이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청해부대는 확진자들을 함정 내 분리된 시설에 격리했고, 유증상자들도 함정 내 별도 시설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또 승조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최대한 빠르게 PCR 검사를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4. 한은, 기준금리 연 0.5% 동결…“코로나 불확실성 잠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15일 결정했다. 작년 7, 8, 10, 11월과 올해 1, 2, 4, 5월에 이어 아홉 번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앞으로 국내 경제의 경우 수출과 투자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소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시적으로 주춤하겠지만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으로 다시 회복할 것”이라며 “5월 전망대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 수준일 것”이라고 경기를 진단했다.

5. ‘리얼미터’ 윤석열 대선 지지율 하락세…이재명과 1.4% 차 박빙

고공행진을 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공개된 한 여론조사에서 넉 달 만에 20%대로 내려앉았고, 다른 조사에선 20%선을 간신히 지키며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2036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직전인 6월 21~22일 조사 때보다 4.5%포인트 떨어진 27.8%, 이 지사는 3.6%포인트 오른 26.4%로 각각 집계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내인 1.4%로 줄었다. 직전(9.5%포인트)보다 8.1%포인트 좁혀진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도 지난 조사보다 7.2% 오른 15.6%로 3위를 차지했다.

6. 최재형, 국민의힘 입당…野 대선지형 급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지난달 28일 사퇴 이후 17일 만이다. 국민의힘 밖 유력 주자의 첫 입당 사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두에 선 야권의 대선후보 경쟁 구도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를 찾아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를 면담한 뒤 입당 행사를 가졌다. 최 전 원장은 “좋은 정치를 함으로써 국민들께 보답하겠다”며 “온 국민이 고통받는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7. 직원 둔 자영업자 31개월 연속↓…“코로나·최저임금 등 영향”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31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9개월째 늘어 자영업자가 영세화하는 모습이다. 15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자영업자는 558만 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2만9000명 늘었다. 그러나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28만 명으로 오히려 8만3000명 감소했다. 이로써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018년 12월부터 31개월 연속 줄었다. 이에 반해 지난달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는 430만 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1만2000명 늘었다. 29개월 연속 증가세다.

8. 김부겸 “여야 합의하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재검토”

김부겸 총리가 여야가 합의하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15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서 요청한다면 당연히 저희들로서는 그 요청을 중요시 여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다만 그 과정에서 재정 당국이 왜 이렇게 고민을 담았는지, 또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게 모두 똑같이 나눠달라는 건지, 아니면 좀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두텁게 지원하는 걸 바라는건지 고민이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9. 코스피, 6거래일만에 3280선 회복…코스닥지수, 연고점 경신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32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1포인트(0.66%) 오른 3286.22에 장을 마치며, 지난 7일(3,285.34) 이후 6거래일 만에 3280선을 복귀했다. 코스닥지수는 9.33포인트(0.89%) 오른 1,054.31에 종료하며, 지난 7일 연고점(1,047.36)을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0원 내린 달러당 1,1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10. 커피봉지·소금통 속 마약 빼곡…국제우편·특송 ‘직구’ 밀수↑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 이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 밀수가 급증했다. 관세청은 15일 올해 상반기(수사 종료시점 기준) 관세국경(세관)에서 마약류 662건, 214.2㎏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발건수는 59%, 적발중량은 153% 각각 증가했다. 특히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속 마약 적발은 지난해 상반기 158건에서 605건으로 뛰었다. 그 가운데 10g 이하 ‘소량 마약류’ 적발이 259건으로 1년 전의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관세청은 다크웹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외에서 마약류를 ‘직구’하는 젊은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항공여행자가 휴대 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는 311건에서 48건으로 급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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