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 태동지
역사·예술·신앙적 중요성 인정
가톨릭목포성지 산정동(순교자 레지오)기념성당이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준대성전 지정을 받았다.
준대성전은 역사적, 예술적, 신앙적인 면에서 중요성이 인정되는 성당에 붙여지는 명예로운 칭호로 교황청이 부여한다.
천주교광주대교구 가톨릭목포성지는 5일 오전 10시30분 산정동기념성당의 준대성전 지정과 관련 특별 경축미사를 열고 가톨릭목포성지가 순례자를 비롯한 천주교인의 성모신심 함양과 신앙을 쇄신하는 장소로 거듭나길 기원했다.
이날 특별미사에는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주한 교황대사), 박지원 국정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가 주례를 맡았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태동지인 가톨릭목포성지는 1897년 광주대교구 최초의 본당이 세워졌고, 2009년 11월 가톨릭성지 조성사업이 시작되면서 2017년 8월 가톨릭 역사박물관을 개관했다. 같은해 9월 레지오마리애 나눔봉사기념관을 개관하는 한편, 2020년 6월 대성당 및 부대시설을 준공하면서 명실공히 가톨릭 성지 위상을 갖추게 됐다.
산정동 기념성당은 지하1층, 지상4층(대성당 700석, 소성당200석, 교리실, 식당, 전망대, 만남의 장소)규모로 순례자와 함께 미사에 참례할 수 있다. 특히 2층 성당 제대에는 2000년전 예수가 골고다 언덕을 향해 지고갔던 성 십자가 보목과 소화데레사 성녀와 그의 부모 마르탱 부부성인, 성녀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목포=박종배 기자 pjb@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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