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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통 노사 갈등에 애꿎은 시민만 불편

by 광주일보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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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부분파업에 회사 직장폐쇄…나주시, 노사 합의 유도 노력

나주시청

 

나주지역 대중교통인 나주교통의 노사 갈등으로 지연운행 등 시민 불편이 가중하고 있다. 특히 노조 측의 부분파업에 맞서 회사 측이 전격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20일 나주시와 나주교통 노사 등에 따르면 회사 측은 전날 오전 5시를 기해 전국자동차노조 나주교통지부의 부분파업에 맞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노조의 무분별한 쟁의행위로 인해 불가피하게 직장을 폐쇄하게 됐다”며 “노조 파업의 목적은 근로조건 개선이나 임금 인상이 아닌 해고된 전직 노조위원장의 복직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장 폐쇄와 관련한 쟁의 행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서명을 한 조합원에게는 배차해주고 있다”며 “15명가량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노총 산하인 나주교통지부는 지난 6일부터 회사에 지급된 손실 보전금의 투명한 사용 요구, 부당노동행위 중단 등을 요구하며 일부 노선 결행 등 부분파업을 해왔다.

노조는 또 회사 측이 불법 회차, 결행 등으로 최근 나주시로부터 수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는데 특정 조합원만 징계하는 등 노조 탄압과 차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회사 측이 파업 조합원을 상대로 요청서 형식의 사실상 각서를 받으며 조합원 간 이간질을 조장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노사 갈등으로 한노총 조합원 배차가 많은 999번 등 주요 노선의 차량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나주 영산포에서 광주 북구 문흥동까지 시계(市界)를 오가는 이 노선은 15∼20분 간격의 배차시간이 30분 이상 늘어지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유도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가 이 버스업체에 지원해온 손실보전금(재정지원금)은 2016년 84억원에서 이듬해 118억원으로 급증한 뒤 2018년 156억원, 2019년 166억원, 지난해 171억원에 달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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