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지출이 관련 통계가 나온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이는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2.8% 줄었다.
출 항목별로 보면 오락·문화 지출(14만원)이 전년 대비 22.6% 감소하면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38만1000원)은 1년 전보다 14.6%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132만원으로 전년보다 7.4% 줄면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출 비중을 항목별로 보면 1인 가구는 주거·수도·광열 지출(25만7000원) 비중이 19.5%로 가장 컸다.
2인 가구 지출은 204만원(-1.6%), 3인 가구 301만원(1.0%), 4인 가구 369만4000원(-0.7%), 5인 이상 가구 397만2000원(-2.5%) 등으로 나타났다.
가구별 소득 수준에 따른 소비지출 규모를 보면 소득 하위 20%(1분위)는 월평균 105만8000원을 쓴 반면, 소득 상위 20%(5분위)는 월평균 421만원을 소비했다. 차이가 4배에 달한다.
소비 지출 비중은 1∼4분위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가 가장 컸으나 5분위 가구는 교통 지출 비중이 15.2%로 가장 높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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