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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상승세 몰아 연승 ‘Go~ Go~’

by 광주일보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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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저녁 홈에서 수원FC전...12승4무5패 상대 전적도 압도
김호영 감독 “인천-수원-성남 팀 방향 결정할 중요한 경기”

지난 4일 인천과의 7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전용구장 첫승을 기록한 광주가 상승세를 이어 7일 수원FC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인천전에서 이희균(왼쪽에서 4번째)의 극적인 버저비터골이 나온 뒤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 <광주FC 제공>

 

전용구장 ‘첫승’ 갈증을 푼 광주FC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K리그1 2021 8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광주는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안방에서 연승을 노린다.

지난 7라운드 광주축구전용구장은 ‘광주 극장’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 ‘막내’ 엄지성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희균이 극적인 버저비터골을 만들며 2-1 역전승을 만들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전용구장에서 기록된 광주의 첫 승이었다.

특히 광주의 미래인 엄지성과 이희균이 나란히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되었던 만큼 더 의미 있는 승리가 됐다.

10경기 만에 전용구장 ‘첫승’ 목표를 달성한 광주에는 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주어졌다.

김호영 감독은 “인천-수원FC-성남FC로 이어지는 3연전은 팀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원FC와의 경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주는 앞선 인천전을 통해 승점을 더한 것은 물론 전력 운영의 폭을 넓혔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내며 에너지 재충전을 끝낸 광주는 앞선 경기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손발을 맞췄다.

부상에서 벗어난 이한샘이 9년 만에 친정 복귀전을 치렀고, 결승골을 넣은 이희균에게도 올 시즌 첫 경기였다.

마지막 교체 카드로 투입된 정현우에게도 이날은 시즌 첫 출전날이었다. 여기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도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수비수 알렉스는 압도적인 공중볼 싸움 실력은 물론 정확한 롱패스를 바탕으로 빠르게 공수를 전환시키며, 빌드업 실력도 보여줬다.

브라질 특급 헤이스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키패스를 선보이면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엄원상과 김종우, 이찬동 등 시즌 초반 싸움을 이끌어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다.

이번 경기는 2년 만에 펼쳐지는 맞대결이다.

수원FC가 올 시즌 승격에 성공하면서, 우승팀 자격으로 먼저 K리그1에 복귀한 광주와 2년 만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더 뜨거운 무대에서 더 강해진 두 팀이 만나게 된다.

광주는 지난 시즌 팀 창단 후 첫 파이널 A에 성공하면서 K리그1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원FC도 K리그1 무대를 위해 박주호, 박지수, 정동호, 양동현, 이영재, 김승준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또 지난 라운드 제주전에서 2-1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도 올라있다.

상승세를 탄 두 팀의 대결, 광주는 좋은 기억을 앞세워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역대전적에서 수원FC에 12승 4무 5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K리그1 맞대결에서도 2승 1무 1패(2016시즌)를 기록하며 앞서 있다.

짜임새 있는 수비와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 화끈한 공격을 내세운 광주가 수원FC를 잡고 홈에서 시즌 첫 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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