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현석기자

전남 폐지 줍는 노인 10명 중 8명 ‘70대 이상’

by 광주일보 2021. 3. 23.
728x90
반응형

전남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 10명 중 8명 이상이 70대 이상이었으며, 5명은 홀로 살고 있었다.

전남도는 지난 22일 “폐지 수거 노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홀로 살고 있고, 건강은 양호한 편이나 대다수가 고령층인 것으로 조사돼 노인 일자리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간 전남도는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이 도내 530명의 폐지 수거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 및 생활실태 조사를 벌였다. 조사대상 중 94.3%인 500명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 노인 500명 중 남성이 56%로 여성보다 많았고, 연령대는 75~79세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70~85세가 82%나 됐다. 폐지수거 노인 중 51%는 홀로 사는 노인이었으며 부부가구는 39%였고, 조손가정은 1%로 가장 적었다.

건강 상태는 46%가 양호했으며, 54%는 불편하다고 답했다. 몸이 불편한 노인 가운데 25%가 등록장애인이었다.

또 484명이 기초연금 등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었으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6명이 새롭게 혜택을 받게 돼 총 98%가 복지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폐지수거 노인 중 10%의 노인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었고 1%가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폐지수거 노인의 44%는 건강상 어려움 등의 사유로 정부 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를 힘들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천차만별 동물병원 비용 체계적 정비 절실

#.김모(33·광주시 북구 임동)씨는 최근 침대에서 뛰어내리다 앞 다리가 부러진 반려견을 데리고갈 동물병원을 알아보다 치료비 차이가 커 깜짝 놀랐다. 퇴근 후 야간에 발생, 야간 진료를 보느라

kwangju.co.kr

 

 

광주·전남 장애영유아거주시설 전무 …갈 곳 없는 ‘3세 자폐아’

“세 살배기 아이가 자폐 진단을 받았어요. 이혼한 뒤 혼자 아이를 키우던 엄마는 병원에 입원해 돌볼 사람이 없어 우리 시설에 왔어요. 그런데 광주·전남에는 장애를 가진 영·유아들을 돌볼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