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김원식(30)이 주장으로 광주FC의 2021시즌을 이끈다.
광주는 올 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김원식을 선임했다. 여봉훈과 이한도는 부주장 역할을 맡는다.
신임 주장이 된 미드필더 김원식은 2021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했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선수단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또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베테랑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간의 벽을 허무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라운드에서도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팀의 공격과 수비에서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라운드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
다시 한번 부주장에 선임된 이한도와 여봉훈은 1994년생 동갑내기로 2017년 광주에 입단해 각각 85경기, 94경기를 소화했다. 강등, 승격, 우승의 현장에 함께 하며 광주의 대표적인 얼굴로 뛰고 있다.
이한도는 지난 2018년에도 부주장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는 ‘살림꾼’ 여봉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부주장에 선인됐다.
김원식은 “주장이라는 큰 역할을 맡아 영광이다. 주장의 책임감으로 팀을 위해 더 희생하고 더욱 단단한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영 감독은 “김원식과 이한도, 여봉훈 모두 밝은 성격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뿐 아니라 팀에 헌신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생정신이 강하다”며 “올 시즌 선수단과 코치진,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적임자들이다”고 평가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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