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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100년 전 축음기와 카메라 모습은 이렇습니다”

by 광주일보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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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사진작가 구영웅씨 영상·음향기기·악기 368점 나주시에 기증

 

사잔작가 구영웅씨가 기증한 카메라.
사잔작가 구영웅씨가 기증한 카메라오디오 기기.

원로 사진작가 구영웅씨가 4일 나주시에 영상·음향기기와 악기 등 368점을 기증했다.

구 작가는 6·25전쟁 때부터 수집한 카메라 188점과 100년 전 제작된 축음기를 비롯한 오디오 기기 105점, 1960년대 사용하던 오르간과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 악기 75점을 기증했다.

기증품에는 해방 전 사진관에서 사용하던 대형 사진기와 독일에서 제작해 전 세계에 보급된 주름 카메라, 원판필름 카메라, 120mm필름카메라, 즉석카메라, 필름 촬영기, 영사기, 환등기, 디지털 카메라 등이 포함됐다.

또 수동식 태엽축음기를 비롯해 SP레코드와 LP레코드를 사용하던 전축, 진공관식 라디오와 트랜지스터, 부피가 큰 릴녹음기 등을 기증했다.

그밖에 구 작가가 기증한 악기는 1960년대 초등학교와 교회에서 사용하던 리드오르간과 바이올린, 기타, 트럼펫, 클라리넷 등 현악기와 관악기를 아우른다.

나주시는 전시 공간이 마련되는 대로 이번 기증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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