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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미륵사지가 ‘2020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선정한다.
익산 미륵사지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로 지난해 20년에 걸친 석탑 보수공사가 마무리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1월에는 보이지 않는 박물관 형태의 국립익산박물관을 개관, 24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또 지난 6월 야간 경관조명 설치와 8월 ‘미륵사지 달빛 향연’을 주제로 한 야간 열린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익산시는 사전 예약제 해설 서비스를 비롯해 방역수칙을 준수를 통해 모범적 K-방역 관광지로 부목받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익산 미륵사지가 한국인이라면 한 번은 꼭 만나야 할 여행지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손길을 통해 꾸준히 변신해 온 결과”라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열린관광지 조성과 주변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발굴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관광 발전에 기여한 자원을 선정하는 제도로 우수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선정돼 오고 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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