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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빛나는 그라운드 조연 이동건이 스토브리그 따뜻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됐다.
KIA 선수들의 훈련을 도와주는 ‘불펜 포수’ 이동건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5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 10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되면서 받은 상금 25만원에 자신의 돈을 더해 마련한 기부금이다.
KIA는 매월 팀에 기여한 선수를 대상으로 감독이 직접 ‘이달의 감독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앞서 윌리엄스 감독은 올 시즌 묵묵히 역할을 해준 이동건을 비롯한 4명의 훈련 보조 선수를 10월 감독상 주인공으로 선정해, 시상식을 열었다.
훈훈했던 장면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이동건은 의미 있는 상금에 정성을 보태, 소중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동건은 “좋은 뜻으로 받은 상금이라 좋은 일에 쓰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많지 않은 돈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지난 3월에도 뜻깊은 상을 받았고, 이를 다시 나눔으로 전했다.
이동건은 올해 초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MIP(Most Important Person)로 선정돼 상금 250달러(약 30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이 상금을 기부했다.
한편 광주일고 인하대 출신인 이동건은 지난 2017년부터 KIA에서 불펜 포수를 맡아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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