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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호남정보통

순천시, 광주·전주 이어 호남 3대 도시 됐다

by 광주일보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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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인구가 익산시를 추월, 광주·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로 성장했다. 사진은 순천시 전경.

순천시 인구가 전북 익산시를 추월하면서 호남에서 광주, 전주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성장했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순천인구는 28만2618명으로, 28만2582명에 그친 익산시를 36명 앞질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볼 때 익산시는 28만7771명으로 27만9598명이었던 순천시보다 8173명이 많았다.

11개월 만에 순천시는 3020명이 늘었고, 반면 익산시는 5189명이 줄었다.

순천시는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광주와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는 생태도시를 지향한 도시정책을 기반으로 안전, 교육, 교통, 힐링 등 중장기적인 정주여건 조성에 중점을 뒀다.

올 상반기 전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0.3%가 ‘보통 이상의 만족한다’고 응답하면서 주거, 교통, 안전, 문화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우수한 정주여건이 인구 유입의 원동력임을 보여줬다.

순천시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 및 정착 지원을 위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민간·가정 어린이집 무상보육, 국공립 어린이집 지속 확대, 기적의 놀이터 조성, 친환경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전남 최초로 다자녀 가정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해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기업 다둥이 꿈 키움 사업으로 기업과 다둥이 가정의 결연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출산·양육, 아동, 청년, 중장년 등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혜택을 정리해 버스정보시스템, 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적극 알려 결혼과 출산, 가족생활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순천에 주소 갖기 캠페인을 통해 실거주 미전입 세대 전입 독려하는 등 바른 주소 갖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 축하카드, 전입자 반려식물 제공, 인구 지키기 캠페인 등 특색 있는 읍면동 인구시책 추진으로 시민들과 함께 인구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인구수만으로 도시의 위상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생태, 의료, 복지, 문화, 교육 등 전반에 걸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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