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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옛 동료 매치 2’…15일 KIA 임기영 NC 박정수 ‘잠수함 맞대결’

by 광주일보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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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에는 김현수-송명기 ‘장충고 원투펀치’ 격돌

 

15일 ‘잠수함 맞대결’을 벌이게 된 옛 동료 KIA 임기영(위)과 NC 박정수.

창원NC파크에서 전개되는 옛 동료들의 마운드 대결이 흥미롭다. 14일 ‘장충고 원투펀치’에 이어 15일에는 옛 동료의 ‘잠수함’ 맞대결이 펼쳐진다.

KIA 타이거즈가 15일 창원에서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위닝 시리즈에 도전하는 KIA는 임기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NC는 박정수를 선발로 예고하면서 ‘잠수함’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12일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옛 동료라 더 눈길을 끈다.

박정수는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5년 KIA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다.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가을 팀에 복귀한 박정수는 지난여름 트레이드로 문경찬과 NC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9월 12일 창원에서 처음 친정팀을 상대했던 박정수의 두 번째 KIA전 등판. 이번에는 선발로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선발로는 세 번째 등판이다. 박정수는 지난 3일 삼성전에서 시즌 첫 선발로 나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10일 LG전에서는 1.2이닝 3실점으로 일찍 물러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2017년 KIA 선발 한 축을 장식하며 ‘우승’에 역할을 한 임기영은 불펜과 선발을 오갔던 앞선 두 시즌과 달리 올 시즌 선발로만 뛰고 있다.

임기영은 시즌 22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9일 SK전에서 5.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에 성공했다. 지난 9월 17일 삼성전 이후 4경기 만에 기록된 승리였다.

옛 동료들의 잠수함 대결로 시선이 쏠릴 경기, 14일에도 두 팀이 맞붙은 창원NC파크 마운드에 이목이 집중됐다.

KIA에서는 김현수가 세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고, 송명기는 4연승을 목표로 마운드에 올랐다.

두 사람 역시 고등학교 시절 장충고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옛 동료다.

2020시즌은 두 사람에게 ‘반전의 시즌’이다.

입단 첫해 두 경기 출전에 그쳤던 송명기는 올 시즌에는 NC의 든든한 마운드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 KIA와 인연도 깊다.

시즌 초반 불펜에서 활약했던 송명기는 지난 7월 5일 KIA전에서 구원투수로 나와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8월 21일 KIA전에서는 올 시즌 처음 선발 투수로 나왔다.

이날 팀이 역전패를 당하며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5.2이닝 1실점 호투로 눈도장을 찍고, 선발로 자리를 굳혔다.

그리고 14일에도 5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사사구는 내줬지만 2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고, 8-3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김현수도 잊지 못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안치홍의 FA 보상선수로 올 시즌 KIA 선수가 된 김현수는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최근 데뷔 승도 기록했다.

선발 임기영이 일찍 무너졌던 9월 23일 키움전에서 김현수는 5이닝 1실점으로 묵묵히 마운드를 지켜주며 선발 기회를 얻었다.

김현수는 선발 데뷔 무대였던 9월 30일 키움전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며 데뷔 승을 챙기고, 키움전 스윕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김현수는 7일 한화전에 이어 다시 볼넷에 발목이 잡혔다.

김현수는 14일 NC를 상대로 한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3.1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4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 폭발했던 KIA 타선도 잠잠했다.

6개의 안타 9개의 볼넷 그리고 상대의 실책 2개도 얻어냈지만 홈에 들어온 KIA의 주자는 3명에 불과했다.

송명기의 승리로 끝난 ‘옛 동료’의 대결. 이어지는 ‘잠수함’ 대결에서는 임기영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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