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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박진섭 감독 “끈끈해져 왔다 … 광주 FC 기대하시라”

by 광주일보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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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훈 마치고 국내 훈련 재개...다음달 1일 홈서 성남과 첫 경기

 

광주 FC 박진섭 감독이 태국 아티타야 치앙마이 골프리조트에서 전술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광주 FC 제공>

광주FC의 새로운 시즌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이 시작됐다.

광주에 2020시즌은 ‘새로움’이다.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이루며 올 시즌 K리그1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광주는 새 전용구장 시대도 맞는다.

올해는 광주의 창단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많은 의미가 담긴 2020시즌을 위해 광주 선수들은 순천과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순천에서 진행된 1차 동계훈련에서 체력 강화에 집중했고, 태국에서는 연습 경기 일정 등을 소화하면서 실전 준비에 속도를 냈다.

지난 13일 태국에서 귀국한 선수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6일 광주에 재소집됐다.

공사 일정으로 아쉽게도 전용구장 개장은 늦어졌지만 선수들은 이날 새로 마련된 클럽하우스에 입소하면서 광주전용구장 시대를 열었다.

태국 동계 훈련을 통해서 2020시즌 밑그림을 그린 박진섭 감독은 광주에서 마지막 옥석가리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성남FC와의 개막전 승리를 위한 ‘필승 전략’도 준비하게 된다.

박 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존 선수단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함께 호흡하며 발을 맞췄다. 또 공격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옵션을 실험했다”며 1, 2차 동계훈련을 돌아본 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했지만, 1부리그에선 다시 도전자의 입장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태국 동계훈련에서는) 수비적인 부분과 이후 공격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신경을 썼다. 세밀함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언급했다.

박 감독은 태국에서 이번 시즌 구상을 하면서 임민혁과 엄원상에 주목했다.

박 감독은 “우리 선수들 모두가 잘해줘야 하지만 임민혁과 엄원상의 역할이 크다.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두 선수를 ‘2020시즌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특히 박 감독은 엄원상에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출전으로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돼 휴식을 주려했지만 괜찮다고 하더라”며 “나이는 어리지만 의욕도 있고 자신의 활약에 대한 아쉬움이 분명 있을 것이다. 프로 경기에서 기량을 보여주면 충분한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우승 감독에서 도전자가 된 박 감독은 광주만의 모습으로 시즌을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 기대를 충족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해서 광주만의 끈끈하고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2020시즌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한편 더 높은 무대에서 비상을 꿈꾸는 광주는 오는 3월 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K리그1 복귀전을 치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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