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소재 작품으로 고향 알리고 재능기부로 나눔 실천
광양을 소재로 한 작품 집필과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소설가 안영(79·사진)이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초대 수상자가 됐다.
광양시는 25일 “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시의 명예를 빛낸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에 소설가 안영을 수상자로 결정했다”며 “안영은 광양을 소재로 한 따듯한 이야기를 담은 저서를 통해 고향을 알렸으며, 다양한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광양출신의 안양은 조선대학교 문확과를 졸업한 뒤 1965년 우리나라 최고의 순수문예지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장편 소설 ‘영원한 달빛 신사임당’ 등 18권의 작품을 집필했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3대 문학상(한국문학상, 펜문학상, 월간문학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은 탁월한 능력으로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귀감이 되는 출향인사에 대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추천분야는 문화·관광·체육, 교육·과학, 산업·경제, 사회복지 및 환경, 공공복리 그 밖의 분야이다.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은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공무원 등 2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한편 ‘시민의 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민의 상’ 역대 수상자는 총 15명으로 교육문화부문 2명, 체육진흥부문 4명, 사회복지부문 5명, 지역개발·문화홍보 부문 1명, 산업경제 부문 2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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