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두산, 무늬만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참여”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24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참여한 민간기업 중 가장 기부를 적게 한 기업은 100만원을 기부한 ‘두산중공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한-중 FTA 국회 비준 동의 당시, 자유무역협정으로 피해를 본 농어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치됐다.
김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에 참여한 민간기업은 40여개로 총액은 133억원에 그쳤다. 나이스신용평가사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한 ‘2019년 한국 100대 기업’에서는 단 18개 기업이 참여했다. 김승남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FTA 수혜 기업의 기금 참여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김원이, 민주당 원내부대표 선임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에 선임됐다.
김원이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원내부대표직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열리는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다.
김 의원이 국회직인 보건복지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에 이어 당직인 원내부대표에 임명됨에 따라 전남도 예산확보 및 정책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원이 의원은 “전남지역 의원, 보건복지부 위원 중 유일하게 원내부대표의 중책을 맡았다”면서 “원내에서 전남지역 예산 및 정책현안 해결 및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발로 뛰겠다”며 원내부대표 임명 포부를 밝혔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신정훈,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사용 유도 법안 발의
글로벌 주요기업들의 RE100 캠페인(재생에너지 100% 사용) 참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공공기관들이 단계적으로 RE100을 달성할 것을 의무화하는 제도 신설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의원은 24일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 전력사용량 중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차지하는 비중의 목표를 공공기관에 통보하고,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에 재생에너지 사용실적을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공공기관이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기관 RE100 단계적 의무화 법안’(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신정훈 의원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소비가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PPA, 녹색요금제 등 재생에너지 인증이 가능한 소비구조가 도입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공공기관들이 선도적으로 재생에너지 소비 확대에 참여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모범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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