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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

택배노동자들 추석연휴 물량 폭증·과로사 대책 마련 촉구

by 광주일보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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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추석 연휴 특별 배송으로 택배 대란이 예상되면서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지난 14일 오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대책 마련과 추석 연휴 전 추가 인력 확보 등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지역 택배·물류운송 배달 노동자들이 추석연휴 물량 폭증으로 인한 과로사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14일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전국 동시 기자회견을 갖고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0일 국토교통부의 2차 권고안을 즉각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확인된 것만 7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숨졌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과 추석이 겹쳐 50%이상의 물량증가를 앞두고 노동자들은 불안과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의 노동자 보호조치인 정부 권고안에는 ▲분류작업 인력 한시적 충원 ▲휴게시설 확충 ▲지연배송 사유로 택배기사에게 불이익 금지 ▲권고안에 대한 이행 점검과 택배 사 서비스 평가 반영 등의 내용이 담겨있지만 추석 물량 특송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오늘까지도 정부 권고안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택배업체와 우정사업본부에 별도의 추가 인력을 즉각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노동부·국토부는 택배, 집배, 화물운송 노동자의 과로사 대책을 비롯해 기본적인 노동권 보장, 산업안전 감독, 산재보상 등에 대한 근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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