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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백운고가 상부구조물·교각 철거 시작

by 광주일보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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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완료를 목표로 철거 공사가 진행중인 광주 남구 백운고가차도의 상판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0일 오후 진입로 부분의 상판이 완전히 제거됐고 차도를 덮고 있던 구조물 등이 제거된 채 콘크리트 뼈대가 보이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6월4일부터 철거를 시작한 백운고가 철거공사가 오는 11월 완료를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현재 고가 상부 슬래브 구조물 절단과 상부 슬래브 인양, 고가도로 시작과 끝 부분 구조물 해체 부지 마련을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했으며, 해체된 구조물과 교각 인양을 위한 신호등 위치 조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고가도로 구조물과 스틸박스 인양 및 해체작업을 하고 있다. 또 남구청 앞과 양우내안애 아파트 앞 등 2개 차로 점유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밤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새벽시간에만 공사를 하고 있다.

10월부터는 도로 시작과 끝부분 경사구간 옹벽 철거를 시작해 남구청 앞, 푸른길공원 측, 동아병원 앞, ‘양우내안애’ 앞 1개 차로를 순차적으로 점유하게 되며 11월까지 백운고가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백운광장 주변 교차로의 차로 및 신호주기 조정, 주야간 병행시공 등 단계별 교통처리계획을 세워 공사구간 차로 점유를 최소화하고 교통안내 표지판과 도로노면 유도선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안주현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은 “백운교차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우회도로 이용 협조로 백운고가 철거공사를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백운광장 주변 교통정체가 최소화되도록 문제점을 보완·개선해 나가고 주·야간 공사를 병행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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