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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자 발생률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4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29.45명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대구(290.75명), 경북(55.40명), 서울(44.81명)에 이어 4번째로 높다.
지역감염 확진자 388명 중 북구가 212명으로 절반이 넘는 54.6%를 차지한다.
또 성림침례교회와 광주사랑교회, 일곡중앙교회,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 시장 밥집, 동광주 탁구클럽, 배드민턴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들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유로는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 56명 중 32명이 성가대원이었는데,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함께 연습하고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6명이 발생한 시장 밥집 확진자들도 좁은 공간에서 함께 식사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7명의 확진자가 나온 중흥기원에서는 오랜 시간 함께 바둑을 두거나 화투 등을 했고, 식사를 함께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첫 확진자가 다른 곳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져왔더라도 방역 수칙을 지키면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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