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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방문 자제를”…완도군 추석 ‘이동 멈춤 운동’ 눈길

by 광주일보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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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낚시어선 입출항을 통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명절 ‘이동 멈춤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섬 방문 통제, 낚시어선 입출항 통제에 이어 나온 조치로 완도군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명절 군민과 향우들을 대상으로 ‘이동 멈춤 운동’을 벌인다.

추석 민족 대이동이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전파 고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자는 취지다.

완도군은 군민과 향우들에게 귀성 또는 역귀성 자제를 당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추석 명절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각 마을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향우회장 등 700여명에게 발송했다.

또 벌초 대행서비스를 통해 대행료를 최대 40% 할인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고향을 찾지 못하는 향우들을 위해 부모님과 영상통화도 지원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 697가구에는 완도군행복복지재단과 연계해 추석 명절 음식나눔 서비스를 지원한다.

앞서 완도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낚시어선 129척에 대해 입출항을 통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지난달 29일부터 청산도와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를 대상으로 관광객과 출향인을 통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3월 28일부터 29일, 4월 4일부터 5일, 4일간 낚시어선 조업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데 이어 두 번째로 행정명령 발동이다.

이는 6개월 넘게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던 완도군에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완도군 확진자는 서울을 방문해 외지인과 접촉 감염된 사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의 안전이며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일이 최우선”이라며 “가족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겠지만 이번 추석에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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