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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기세 몰아 대어 울산 사냥

by 광주일보 202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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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엄원상의 스피드를 앞세워 울산전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은 앞선 4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빠른 스피드로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엄원상(왼쪽)의 모습. <광주FC 제공>

‘베스트 팀’ 광주FC가 대어 울산현대 사냥을 위해 적지로 간다.

광주는 오는 6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2020 K리그1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울산으로 가는 광주의 발걸음이 가볍다. 광주는 앞서 18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6-4 대첩의 승자가 됐다. 광주는 이 경기를 통해 18라운드 베스트 팀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 경기에서 펠리페는 멀티골로 10득점에 성공, 광주 외국인 선수 1부리그 최다득점(기존 8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주간 MVP에 올랐다.

이청용, 윤빛가람, 고명진, 신진호 등 전 포지션에 걸쳐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배치한 울산은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가장 많은 41골을 터트리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실점은 11차례로 묶으면서 최소 실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도 울산이 10승 5무 1패로 광주를 압도한다. 하지만 올 시즌 첫 대결에서는 광주가 ‘승리 같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는 지난 5월 30일 안방에서 열린 4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장식했다.

이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이자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엄원상이 특유의 스피드로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장식했다.

두 번째 골도 광주 이한도가 기록했지만 아쉬운 자책골이었다. 승리에는 이르지 못 했지만 광주는 울산에 일격을 가하는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 경기를 통해 광주는 시즌 첫 승점도 기록했다.

이번에도 엄원상의 스피드가 공격의 핵심이다. 펠리페, 윌리안의 움직임도 매섭다.

펠리페가 K리그1 무대 적응을 끝내고 ‘K리그2 득점왕’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고, 윌리안은 최근 상승세의 주역이다. 윌리안은 앞선 대구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줬다.

여름의 복귀도 반갑다. 사후 징계로 두 경기에 결장한 ‘캡틴’ 여름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중원으로 돌아온다.

전남드래곤즈는 수원으로 가서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놓는다.

전남도 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18라운드 대결을 시작한다.

앞서 홈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 전남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김현욱의 페널티킥으로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뒀다. 퇴장 악재에서 일궈낸 무승부라 의미가 있었다.

이 무승부로 승점 24점(5승 9무 3패)을 만든 전남은 4위 경남FC와 5위 서울이랜드를 승점 1점 차 안에서 쫓고 있다.

17경기 11실점으로 여전히 최소실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남은 ‘주장’ 김주원을 필두로 황기욱, 박찬용의 안정된 스리백으로 리그 득점 선두인 안병준(16골), 4위 마사(8골) 봉쇄를 준비하고 있다.

관건은 화력이다. 최소실점의 수비력에도 전남의 공격이 아쉽다. 17경기에서 17골에 만족하는 등 이종호, 쥴리안, 임찬울, 올렉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크다.

전경준 감독은 이에 최근 두 경기에서 수비수 곽광선을 최전방에 배치하며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곽광선의 ‘깜작 활약’에 하승운, 김보용, 에르난데스 등 신예 선수들의 패기를 더해 전남이 승리에 도전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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