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13곳 상반기 264명 중 48명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13곳이 올해 2분기 기준 신입사원 264명 가운데 18.2%에 달하는 48명을 지역인재로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13개 혁신도시 기관의 올 2분기 기준 이전지역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48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 등 13개 기관은 올 들어 2분기까지 264명을 채용한 것으로 공시했다.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기관·공기업 가운데 지역인재를 신입사원으로 뽑은 기관은 한전(35명), 한국농어촌공사(7명), 한국문화예술위원회(2명),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2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1명), 한전KPS(1명) 등이었다.
한전은 전체 정규직 채용 180명 가운데 19.4%를 광주·전남 출신에 할당했다. 농어촌공사는 40명 가운데 7명을 뽑아 비중이 17.5%로 나타났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50%), 문화예술위원회(18.2%), 농수산식품유통공사(14.3%) 등으로 비중이 높았다.
올초 채용계획을 밝힌 혁신도시 13개 기관의 채용 예정 인원은 총 2281명이다.
지난해 혁신도시 17개 기관 채용계획 인원 1608.5명 가운데 24.6%에 달하는 395.5명이 지역출신 인재로 채워졌다. 올해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은 지난해보다 3%포인트 상향한 24%로 정했다.
한편 지난 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혁신도시 15년의 성과 평가와 미래발전 전략’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2017년 6년 동안 나주 혁신도시에 창출된 일자리는 1만355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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