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사가 주최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주년 기념 청년작가 14인전’이 5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23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전관에서 ‘DEEP DIVE INTO YOU’를 주제로 시작된 이번 기획전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조각,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노여운·박성완·선영현·설박·송지윤·양나희·윤준영·이인성·임현채·최요안 작가 등 지난해 참여 작가와 함께 고차분·김춘수·정승원·윤연우 작가가 새롭게 초대돼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 청년작가 13인전- DIVE INTO YOU’의 뒤를 잇는 이번 전시는 수영대회의 성공을 기념하고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작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코로나 19로 예술활동이 잠정중단된 지역 작가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전시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전시장으로 ‘문화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작품 하나하나를 살피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또 동료, 선·후배 작가들과 큐레이터 등 지역 미술계 인사들도 방문해 청년 작가들을 격려했다.
올해 처음 참여한 고차분 작가는 “올해 작업한 신작들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는데 좋은 전시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며 “특히 지역의 청년 작가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전시 결과물인 도록은 공들여 제작했다. 180여 페이지 분량의 책자에는 참여작가들의 작품 60여점과 함께 전시장 모습, 작가 단체 사진을 비롯해 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 대표가 쓴 전시 해설 ‘삶의 성찰과 열정에 빠져들다 ; DEEP DIVE INTO YOU’를 실었다. 또 광주일보가 제작하는 월간 잡지 ‘예향’에도 14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사와 화보를 실었다.
한편 이번 전시 내용은 광주일보 유튜브를 통해서 계속 만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전시장 풍경과 함께 고차분·설박·양나희·윤연우·윤준영·송지윤 작가 등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 감상을 돕는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열정과 도전' 그때 그 열기를 기억합니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린다.지난해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 청년작가 13인전- DIVE INTO YOU’의 뒤를 잇는 기획이다.광주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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