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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자

휴가철 쓰레기 관리 만전…‘깨끗한 피서지’ 만든다

by 광주일보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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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영광 가마미해수욕장을 찾은 시민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환경부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남지역 해수욕장과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 해 깨끗한 피서지 만들기에 나선다.

환경부는 28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한 ‘여름 휴가철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 쓰레기 관리대책은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남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먼저 전남도 등 지자체는 오는 8월 31일까지 주요 피서지에 이동식 분리수거함과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주민과 피서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국립공원, 해수욕장, 산, 계곡 등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운영해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에 나선다.

피서객들 가운데 해수욕장 등 휴가지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소각·매립·투기 등 위반행위 별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휴가철에 부산시 등 8개 시도에서는 2602명의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반을 운영, 3144건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적발해 총 3억 6394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지자체,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철도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버스터미널 등 휴가인파가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에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홍보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핵심인 비운다·헹군다·분리한다·섞지 않는다 등 4가지 방법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페트병, 캔 등을 분리해 배출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피서객을 대상으로 사용한 마스크를 종량제 봉투에 버리도록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별도의 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쓰레기로 인한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쓰레기 줄이기와 되가져가기, 올바른 분리배출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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