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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기자

[파리올림픽 달라지는 점] 육상 1차 예선 탈락해도 패자부활로 메달 도전

by 광주일보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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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포함 모든 개인 트랙 적용
女 마라톤, 올림픽 첫 ‘대미’ 장식
비보비·비걸의 ‘브레이킹’ 첫 선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하는 김홍열. <파이브링스 제공>

2024 파리올림픽이 이전 올림픽과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이번 올림픽에서는 브레이킹이 새로운 종목으로 도입돼 데뷔 무대를 치른다. 육상, 복싱, 카누 슬라럼, 요트, 사격, 스포츠클라이밍, 아티스틱 스위밍 등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예정됐다.

브레이킹은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스포츠로 이번 대회에서 각 16명의 비보이와 비걸이 디제이의 음악에 맞춰 1대1 배틀을 펼친다.

한국에서는 비보이 네임 홍텐(Hongten), 본명 김홍렬(도봉구청)이 파리 올림픽에 나선다.

이외에도 한국계 선수인 캐나다 국가대표 비보이 필립 김(Phil Wizard)과 미국 국가대표 비걸 서니 최(Sunny)가 이번 올림픽 브레이킹에서 메달을 딸 유력 후보로 꼽힌다.

육상에서는 새롭게 도입되는 ‘패자부활전’ 제도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마라톤으로 육상 경기가 마무리된다는 점이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이번 대회 육상 경기에서는 허들 종목을 포함해 200m에서 1500m까지 모든 개인 트랙 종목에 패자부활전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1차 예선에서 순위로 진출하지 못한 선수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다.

요트에서는 파리올림픽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카이트 보트’를 포함해 총 10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요트 윈드서핑 종목에서는 기존 보드인 ‘RS:X’ 대신 ‘ iQFOiL’을 선보이게 되는데, 이는 보드 밑바닥에 수중 날개가 장착돼 수면에서 완전히 떠오른 상태로 질주한다는 특징이 있다.

아티스틱 스위밍에서는 올림픽 대회 역사상 최초로 남자가 단체 경기에 출전하고, 카누에서는 모든 급류 종목이 결합된 ‘익스트림 카누 슬라럼’이 처음 등장한다.

복싱에서는 남녀 체급 변화에 따라 메달 수에 변화가 있다. 남자 체급이 8개에서 7개로 감소했고, 여자 체급은 기존 5개에서 6개로 세분화 됐다.

이에 따라 남자부는 51㎏, 57㎏, 63.5㎏, 71㎏, 80㎏, 92㎏, +92㎏ 급, 여자부는 50㎏, 54㎏ 57㎏, 60㎏, 66㎏, 75㎏급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사격도 세부 종목에서의 변화가 있다.

앞선 도쿄올림픽에서는 사격 종목에서 사상 최초로 올림픽 공기소총, 공기권총, 산탄총 종목에 혼성 단체 경기가 추가됐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세 가지 혼성 단체 경기가 펼쳐지는데, 차이점은 산탄총 종목에서 트랩 혼성 단체 경기가 스키트 혼성 단체 경기로 대체된다는 것이다.

트랩과 스키트는 산탄총 종목의 세부종목이다. 두 종목 모두 시속 80km정도의 빠른 속력으로 비행하는 10cm 크기의 표적 ‘클레이’를 산탄총으로 쏴서 맞추는 방식이다.

트랩에서 사수들은 5개의 서로 다른 지점에서 사격하게 된다. 클레이의 비행 방향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키트에서는 사수들이 8곳의 사대를 차례로 이동하며 날아가는 클레이 표적을 향해 사격한다.

스포츠 클라이밍에서는 콤바인의 세부종목이었던 스피드가 따로 분리됐다.

도쿄 대회에서는 한 선수가 볼더링, 리드, 스피드 등 세부 종목을 모두 치르는 콤바인 1개 종목만 치러졌는데, 이번 파리 대회에서는 스피드가 따로 분리되어 콤바인(볼더링+리드)과 스피드 2개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볼더링은 안전 로프없이 4.5m 높이의 암벽을 한 루트 당 4분 이내에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결한 과제의 숫자로 순위가 결정된다.

리드는 15m 높이의 벽을 6분 동안 등반해 가장 높은 지점의 홀드를 찍은 선수가 승리한다.

스피드는 높이 15m의 벽을 두 선수가 동시에 올라 먼저 터치 패드를 찍는 선수가 이기는 방식으로, 보통 5초 내로 승부가 결정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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