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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을기자

고흥, 보성, 진도, 신안에 ‘만원주택’ 건설 속도...청년들 좋겠네

by 광주일보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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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열린 ‘전남형 만원주택 업무협약식’에서 고흥군, 보성군, 진도군, 신안군, 전남개발공사와 전남형 만원주택사업 사업시행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전남도청 제공>

고흥·보성·진도·신안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공급되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18일 김영록 전남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김희수 진도군수,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의 원활한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과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을 신축,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을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도가 자체예산과 광역소멸기금 등 2843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전남도는 전남지역 16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대상지를 공모 지난 3월 고흥·보성·진도·신안군 일대 장소를 최종 확정했다.

전남도가 각 단지별로 50호를 공급하고 진도군은 여기에 자체 예산을 추가해 1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으로 총 210호가 건립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협약에 따라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사업비 부담 및 관리·운영비 지원, 4개 군은 사업 부지 제공 및 지역 일자리 확충, 전남개발공사는 만원 주택 사업 시행 및 시설 운영의 전반적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신속히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입주 청년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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