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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영기자

총선 끝나자 와르르…정치인 테마주 일제히 ‘뚝’

by 광주일보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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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테마주’ 화천기계 21%↓…이재명·한동훈 테마주도 하락
정부 추진 밸류업 수혜주·건설·헬스케어 등도 하락세 이어져

/클립아트코리아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끝난 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가운데, 정치 테마주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주를 중심으로 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업종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총선을 통해 자사주 소각 시 법인세 감면 등 세제 개편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에 다소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여·야가 합의했던 만큼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주요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총선 직후 정치권과 연결된 ‘정치 테마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조국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영포장이 직전 거래일인 지난 9일 대비 종가 기준 249원(15.53%) 하락한 1354원에 거래됐다.

화천기계 역시 종가 기준 1165원(21.57%) 떨어져 4235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한동훈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 대표 테마주로 꼽혀 지난 1월 23일 종가 기준 3만 6900원까지 떠올랐던 대상홀딩스우는 주당 1만 43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570원(24.22%) 감소했다.

또다른 한동훈 테마주로 불리는 대상우 역시 1530원(9.09%) 떨어진 1만 5310원에 거래됐고, 덕성의 경우 종가기준 7.78% 하락했다.

대상홀딩스우와 대상우는 지난해 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대상홀딩스 임세령 부회장의 연인인 배우 이정재 씨가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대표적인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고향인 안동에 본사가 있어 이른바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2.78% 폭락해 2만원에 거래됐고, 에이텍 역시 3160원(19.12%) 떨어진 1만 3370원에 거래됐다.

그 외에도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됐던 남선알미늄(-0.77%), 남선알미우(-1.13%), 부국철강(-1.46%)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정계두 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장은 “보통 선거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6개월 전쯤 부터 정치 테마주가 떠오르는데, 새로운 후보가 등장하지 않고 어느 정도 선거 윤곽이 드러나는 선거 1달 전쯤부터 정치 테마주는 하락세를 시작한다”며 “매번 선거 직후 기업들의 실제 가치 및 실적과 무관하게 오른 주가는 폭락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또 총선이 종료되면서 지난달부터 정부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떠올랐던 업종 역시 대다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코스피 200 중공업’(-2.53%), ‘건설’(-2.34%), ‘금융’(-2.03%) 등 하락했다.

이 외에도 ‘철강/소재’, ‘에너지/화학’, ‘생활소비재’, ‘헬스케어’ 등 모두 파란불(하락)이 켜졌다.

이번 총선에 관련해 증권가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이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업계에서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올린 소득에 메기는 세금인 금투세 폐지는 국회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향후 추진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경우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시작부터 여·야가 공감대를 갖고 추진한 부분인 만큼 당장 구심점을 잃고 주춤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의 주요 방향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끝난 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가운데, 정치 테마주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주를 중심으로 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업종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총선을 통해 자사주 소각 시 법인세 감면 등 세제 개편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에 다소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여·야가 합의했던 만큼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주요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총선 직후 정치권과 연결된 ‘정치 테마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조국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영포장이 직전 거래일인 지난 9일 대비 종가 기준 249원(15.53%) 하락한 1354원에 거래됐다.

화천기계 역시 종가 기준 1165원(21.57%) 떨어져 4235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한동훈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 대표 테마주로 꼽혀 지난 1월 23일 종가 기준 3만 6900원까지 떠올랐던 대상홀딩스우는 주당 1만 43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570원(24.22%) 감소했다.

또다른 한동훈 테마주로 불리는 대상우 역시 1530원(9.09%) 떨어진 1만 5310원에 거래됐고, 덕성의 경우 종가기준 7.78% 하락했다.

대상홀딩스우와 대상우는 지난해 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대상홀딩스 임세령 부회장의 연인인 배우 이정재 씨가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대표적인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고향인 안동에 본사가 있어 이른바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2.78% 폭락해 2만원에 거래됐고, 에이텍 역시 3160원(19.12%) 떨어진 1만 3370원에 거래됐다.

그 외에도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됐던 남선알미늄(-0.77%), 남선알미우(-1.13%), 부국철강(-1.46%)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정계두 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장은 “보통 선거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6개월 전쯤 부터 정치 테마주가 떠오르는데, 새로운 후보가 등장하지 않고 어느 정도 선거 윤곽이 드러나는 선거 1달 전쯤부터 정치 테마주는 하락세를 시작한다”며 “매번 선거 직후 기업들의 실제 가치 및 실적과 무관하게 오른 주가는 폭락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또 총선이 종료되면서 지난달부터 정부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떠올랐던 업종 역시 대다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코스피 200 중공업’(-2.53%), ‘건설’(-2.34%), ‘금융’(-2.03%) 등 하락했다.

이 외에도 ‘철강/소재’, ‘에너지/화학’, ‘생활소비재’, ‘헬스케어’ 등 모두 파란불(하락)이 켜졌다.

이번 총선에 관련해 증권가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이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업계에서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올린 소득에 메기는 세금인 금투세 폐지는 국회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향후 추진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경우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시작부터 여·야가 공감대를 갖고 추진한 부분인 만큼 당장 구심점을 잃고 주춤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의 주요 방향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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