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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영기자

광주신세계 “주주 배당금 축소 없다”

by 광주일보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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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퀘어 양수 등 대규모 투자에
주주총회서 배당금 축소 등 우려
자금 마련 방안 다양하게 모색 중

광주신세계가 향후 4년 이내에 수천억원대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계획과 관련, 주주들이 주가 하락과 배당금 축소 등을 우려하고 나섰다.

28일 개최된 광주신세계 주주총회에서 일부 주주들은 유스퀘어 양수에 5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이 투입되는 데다, 백화점 확장 공사도 예정돼 있는 등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점을 고려해 배당금 축소 우려 등을 제기했다.

하지만 광주신세계는 주주 배당금액을 최대한 기존처럼 유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강하게 드러냈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광주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2층 금호아트홀에서 광주신세계 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날 주총에서는 상정된 안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는데, 주총 종료 이후 일부 주주들은 투자가 진행되더라도 회사가 주주에 대해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들은 광주신세계 측에 앞으로 광주신세계가 유스퀘어 부지 매입에만 4700억원, 확장 공사에는 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 데, 이로 인한 투자자 배당금 축소가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광주신세계 총 주식량은 795만 7190주, 이날 기준 주가는 3만900원이다. 주 당 배당금은 2200원, 배당률은 7.03%다.

국내 유가증권시장 평균 배당률이 3%가 안된다는 점에서 광주신세계 주주들은 7%가 넘는 매력적인 배당률에 광주신세계에 투자한 점이 없지 않다.

현재 광주신세계 유보금은 약 2700억원이기 때문에 향후 부지매입 및 백화점 확장에 필요한 자금이 투입되면 주주들 입장에서는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광주신세계는 “광주신세계는 최대한 기존대로 배당할 방침이다”며 일부 주주들의 불안감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터미널 영업양수에 따른 막대한 투자비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회사 실적과 주주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28일 금호고속으로부터 유스퀘어 문화관과 터미널 부지의 토지·건물, 터미널 사업권을 4700억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영업 양수를 공시하고, 지난 13일 금호고속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종 양수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광주신세계는 최종 양수를 마치면 오는 7월 유스퀘어 문화관 폐관을 시작으로 백화점 확장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기존 광주신세계보다 세 배 이상 큰 대형 백화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쇼핑시설뿐만 아니라 갤러리와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등을 들이고, 입점 브랜드도 현재 530여개에서 두배 가량 늘어난 100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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