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청년정책 지원사업 추진으로 청년의 경제 제도적 지원
광양시가 각종 청년지원 정책사업으로 지역 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달 1일부터 지역 내 18세부터 45세 청년을 대상으로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인 ‘청년 감동 날개’를 운영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구직활동 등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대여는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 후 신분증, 보증금 등을 지참해 광양청년꿈터로 방문하면 된다. 대여 물품은 ▲남성은 재킷·바지·셔츠·벨트·넥타이 ▲여성은 재킷·치마·바지·블라우스 등이며 치수별로 다양하게 구비돼있다. 지난 1개월간 20여명의 청년이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를 이용했을 정도로 호응도 높았다.
또 지역 내 다양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가진 청년 또는 전문가가 학과 운영자가 돼 지역 청년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드림 클래스’ 사업을 신설했다. 지난달 공예, 예술, 교육 등 14개 분야 전문가를 모집했고, 3~5월 관내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 도전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청년꿈터에서 취업 의지는 있으나, 도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3단계(도전-기초-심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청년의 문화 향유와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복지비 2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광양시에 두고 있으며, 2022년 3월1일 이전부터 계속해 도내 거주하고 있는 19세 이상 28세 이하(1996~2005년생) 청년이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5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24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모집인원은 53명이다.
신청 자격은 광양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노동자 및 사업자로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며, 전세 대출금 5천만원 이상 또는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이다.
‘도심 빈점포 활용 청년사업가 지원사업’은 창업 의지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인재를 발굴해 선발된 5명에게 인테리어비, 임차료 등 1인당 최대 2천만원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고,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양시 거주 혹은 거주예정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거주예정자는 최종 청년사업가로 선정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광양시로 전입신고를 완료하여야 한다.
모집 분야는 유흥업종, 사행업 등 일부 부적합 업종과 복지시설 등의 공익사업을 제외한 6차 산업, 제조·기술창업, 지식·일반창업 등 전 분야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사업가는 다음달 12일까지 광양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제출서류를 구비하고 광양시청 청년일자리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광양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도내에서도 우수한 시책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업으로 광양시 거주 예정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을 구입 또는 전세할 시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구입은 대출금 1억원 이내 연 최대 300만원, 전세는 대출금 6600만원 이내 연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광양시청 청년일자리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적립하면 시에서 10만원을 36개월간 매칭적립 해주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중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노동자·사업자이며, 2024년 대상자는 4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박정규 광양시 청년정책팀장은 “광양시는 청년이 마음껏 꿈을 즐기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신규사업의 경우 청년이 직접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에 많은 청년이 지원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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