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일정을 마친 ‘광양매화축제’가 85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광양매실마을 전경.<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광양매화축제에 열흘간 85만명이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축제 기간 유료 입장객은 약 15만명으로 애초 예상을 웃도는 7억5000만원의 입장권 판매수익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매화랑 1박 2일 등 체류형 관광과 섬진강 맨발 걷기, 섬진강 뱃길 등 이색 행사가 다채로웠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바가지요금을 막기 위해 5000원짜리 ‘광양도시락’을 내놓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의 주제관으로 운영된 사군자 주제관도 마련됐다. ‘매난국죽’을 표현한 시서화, 분재, 공예, 영상 등 4개 지자체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황금매화 겟’ 경품 행사 등은 9개 기관, 총 4700만원 후원으로 축제 경쟁력을 높였다.
광양시는 축제가 막을 내렸지만 오는 24일까지 주차관리와 교통지도를 하며 시민·관광객 편의를 챙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