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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의 ‘2023년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의합계출산율은 0.97로 세종시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전년도와 같았지만 세종시가 1.12명에서 감소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
전남의 합계 출산율은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간 2위에 머물렀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 연령별 출산율(ASFR)의 총합으로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전국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6명 하락한 0.72명이다.
전남 22개 시·군 중에는 영광이 1.6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영광의 전년도 합계출산율(1.81명)보다는 감소했다. 강진은 1.47명으로 전국 2위, 해남 1.35명으로 전국 6위에 올랐다. 전남 3개 시·군이 전국 합계출산율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되면서 전년도 (영광·신안)보다 늘었다.
강진은 전년도보다 합계출산율이 65.2%가 늘면서 출산 정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곡성도 전년도(0.55명)보다 54.5%가 늘어난 0.85명으로 집계됐고 담양도 전년도(0.86명)보다 31.4% 늘어난 1.13명의 출산율을 기록했다.
보성의 합계출산율도 전년도(0.79명)보다 38.0% 늘어난 1.09명을 기록했고 함평(38.6%), 장성(38.6%)도 합계출산율 증가율이 30%를 넘었다.
반면, 구례의 합계출산율은 전년도(0.94명)보다 18.1% 줄었고 진도(-17.3%), 여수(-10.5%), 신안(-10.0%) 등은 전년도보다 10% 넘게 합계출산율이 감소했다.
전남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율에도 매년 출생아 수가 줄고 있는 점에 주목, 최근 ‘출생수당 지급’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저출생 극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펼쳐온 정책들이 지표에 다소 반영된 것 같다”면서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출산·양육환경 개선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의 ‘2023년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의합계출산율은 0.97로 세종시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전년도와 같았지만 세종시가 1.12명에서 감소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
전남의 합계 출산율은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간 2위에 머물렀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 연령별 출산율(ASFR)의 총합으로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전국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6명 하락한 0.72명이다.
전남 22개 시·군 중에는 영광이 1.6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영광의 전년도 합계출산율(1.81명)보다는 감소했다. 강진은 1.47명으로 전국 2위, 해남 1.35명으로 전국 6위에 올랐다. 전남 3개 시·군이 전국 합계출산율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되면서 전년도 (영광·신안)보다 늘었다.
강진은 전년도보다 합계출산율이 65.2%가 늘면서 출산 정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곡성도 전년도(0.55명)보다 54.5%가 늘어난 0.85명으로 집계됐고 담양도 전년도(0.86명)보다 31.4% 늘어난 1.13명의 출산율을 기록했다.
보성의 합계출산율도 전년도(0.79명)보다 38.0% 늘어난 1.09명을 기록했고 함평(38.6%), 장성(38.6%)도 합계출산율 증가율이 30%를 넘었다.
반면, 구례의 합계출산율은 전년도(0.94명)보다 18.1% 줄었고 진도(-17.3%), 여수(-10.5%), 신안(-10.0%) 등은 전년도보다 10% 넘게 합계출산율이 감소했다.
전남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율에도 매년 출생아 수가 줄고 있는 점에 주목, 최근 ‘출생수당 지급’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저출생 극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펼쳐온 정책들이 지표에 다소 반영된 것 같다”면서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출산·양육환경 개선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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