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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이범호 감독…‘패기와 열정’ 김민주와 이우성을 주목하라

by 광주일보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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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신인 투수 김민주와 1루수 이우성이 27일 야쿠르트전에서 마 8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합작한 뒤 밝은 표정으로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 선수들을 지켜보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주목하는 두 선수가 있다. 신인 우완 사이드암 김민주와 내야수 이우성이다.

두 선수는 지난 27일 일본 야쿠루트와의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호주 캔버라에서 진행된 자체 연습경기에서 ‘KKK’쇼를 펼쳤던 김민주는 일본 타자들과의 승부에서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기록보다 이범호 감독이 주목하는 부분은 ‘싸움닭’ 기질이다. “공격적인 승부”가 강점이라고 이야기하는 김민주는 야쿠르트전에서 최고 144㎞의 직구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승부를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신인의 거침 없는 피칭에 이범호 감독은 “다른 선수들도 많은 생각했을 것이다. 했으면 좋겠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태도를 보면서 다른 선수들도 많은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 던지는 것 보면서 좋은 점 많이 봤던 것 같다. 좋은 마인드 가지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외야수에서 내야수로 변신 중인 이우성의 이야기에도 이범호 감독은 웃음을 보였다. 이우성은 야쿠르트전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와 강습타구, 파울플라이, 바운드 타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이범호 감독은 “기가 막히게 수비했다. 다른 것보다 1루 수비를 하고자 하는 능력이 저알 훌륭하다. 내가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1루수로 성공할 수 있는 모습을 봤다”며 “호주 캠프에서도 수비 엑스트라 넣어달라고 했고 야간 운동할 때도 1루 수비, 강한 타구 연습하는 것 보면서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해줬으면 좋겠고 노력한 대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KIA는 28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선발로 나서고 최원준(지명타자)-정해원(3루수)-윤도현(2루수)-변우혁(1루수)-이창진(좌익수)-김호령(중견수)-박민(유격수)-김태군(포수)-박정우(우익수)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선발 박세웅을 내세운 롯데는 윤동희(우익수)-김민성(2루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고승민(좌익수)-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정훈(1루수)-황성빈(중견수)이 선발 출장한다.

/오키나와=글·사진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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