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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의료 업무보고…골든타임 내 응급·소아·분만·감염병 진료체계 구축
중증치매·정신질환·예방사업 공공성 강화…마을 단위 공동체 돌봄 실현
광주시가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중심으로 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2’ 사업을 통해 응급·소아·정신·분만 등 필수의료와 고독사 예방 강화 등 복지사각 지대 해소에 나선다.
광주시는 15일 시청사에서 강기정 시장과 실·국·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복지 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이어 올해 선보이는 ‘시즌2’는 사람과 이웃 간 단절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마을중심 돌봄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와 고독사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또 필수의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응급·소아·정신·분만·감염병 진료를 제공받는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병원에서 감당하기 힘든 중증치매, 정신질환, 예방사업에 대한 보건·공공의료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로운 관계 만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2’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시민 개개인의 돌봄에 초점을 맞춘 ‘통합돌봄 시즌1’ 사업을 확장해 각 자치구별 마을 단위로 함께하는 ‘거점형 공동체 돌봄’을 실현하는 개념이다.
이에 따라 동구는 달방촌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를, 서구는 빈곤 1인 가구를 위한 ‘쌍촌케어 돌봄교실’을, 남구는 교육복지 사각지대의 느린 학습자를 위한 ‘느린 학습자 마을돌봄’을, 북구는 단독주택 1인 가구를 위한 ‘마을 건강마음돌봄’을, 광산구는 1인 가구를 위한 ‘마을밥카페’,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 등 각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거점형 공동체 돌봄 시설을 운영한다.
또 가정으로 방문하는 광주+돌봄 서비스 지원 범위도 기준중위소득 85%에서 90%로, 긴급돌봄은 100%에서 120%로 확대한다. 일시재가 단가는 시간당 1만 6600원에서 2만원, 식사 지원은 끼니당 8000원에서 9000원, 안전 생활환경은 연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간 협업을 통해 고독사 위기징후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AI 보이스봇 통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움직임 센서를 활용하고 전기·상수도·도시가스 검침원 등과 협업해 1인 가구의 이상징후를 확인한다. 또 고독사 위험군을 의무 방문 대상자에 포함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거점형 마을공동체 돌봄을 추진해 사회적 고립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응급·소아 등 필수 의료 적정 진료체계 구축과 보건·공공의료기관 공공기능도 확대한다.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응급의료지원단을 설치해 응급의료센터와 필수 의료인력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올해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개소하고 정신건강 전문 요원과 경찰이 함께 현장에 출동해 신속히 응급 입원을 진행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전국 최초로 지정된 호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 상시 활용 가능한 긴급 치료 병상도 13개 추가 확충한다.
시립제1요양병원은 중증 치매 환자 중점 치료를 위해 치매전담병동 83병상을 지속해 운영하고, 시립정신병원은 기존 202병상에서 격리·폐쇄병동 38병상을 추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됐다”며 “올해는 기술(AI·ICT), 사람, 마을 거점을 연결해 단절된 사회관계망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둔 시즌2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가장 중요한 요소인 건강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필수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는 15일 시청사에서 강기정 시장과 실·국·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복지 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이어 올해 선보이는 ‘시즌2’는 사람과 이웃 간 단절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마을중심 돌봄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와 고독사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또 필수의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응급·소아·정신·분만·감염병 진료를 제공받는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병원에서 감당하기 힘든 중증치매, 정신질환, 예방사업에 대한 보건·공공의료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로운 관계 만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2’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시민 개개인의 돌봄에 초점을 맞춘 ‘통합돌봄 시즌1’ 사업을 확장해 각 자치구별 마을 단위로 함께하는 ‘거점형 공동체 돌봄’을 실현하는 개념이다.
이에 따라 동구는 달방촌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를, 서구는 빈곤 1인 가구를 위한 ‘쌍촌케어 돌봄교실’을, 남구는 교육복지 사각지대의 느린 학습자를 위한 ‘느린 학습자 마을돌봄’을, 북구는 단독주택 1인 가구를 위한 ‘마을 건강마음돌봄’을, 광산구는 1인 가구를 위한 ‘마을밥카페’,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 등 각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거점형 공동체 돌봄 시설을 운영한다.
또 가정으로 방문하는 광주+돌봄 서비스 지원 범위도 기준중위소득 85%에서 90%로, 긴급돌봄은 100%에서 120%로 확대한다. 일시재가 단가는 시간당 1만 6600원에서 2만원, 식사 지원은 끼니당 8000원에서 9000원, 안전 생활환경은 연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간 협업을 통해 고독사 위기징후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AI 보이스봇 통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움직임 센서를 활용하고 전기·상수도·도시가스 검침원 등과 협업해 1인 가구의 이상징후를 확인한다. 또 고독사 위험군을 의무 방문 대상자에 포함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거점형 마을공동체 돌봄을 추진해 사회적 고립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응급·소아 등 필수 의료 적정 진료체계 구축과 보건·공공의료기관 공공기능도 확대한다.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응급의료지원단을 설치해 응급의료센터와 필수 의료인력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올해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개소하고 정신건강 전문 요원과 경찰이 함께 현장에 출동해 신속히 응급 입원을 진행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전국 최초로 지정된 호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 상시 활용 가능한 긴급 치료 병상도 13개 추가 확충한다.
시립제1요양병원은 중증 치매 환자 중점 치료를 위해 치매전담병동 83병상을 지속해 운영하고, 시립정신병원은 기존 202병상에서 격리·폐쇄병동 38병상을 추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됐다”며 “올해는 기술(AI·ICT), 사람, 마을 거점을 연결해 단절된 사회관계망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둔 시즌2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가장 중요한 요소인 건강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필수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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