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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역대 최대 투자 ‘복합쇼핑몰 3종’ 광주 도약 지렛대 삼는다

by 광주일보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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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정업무보고회…상생·교통·국비지원·행정 등 실행방안 발표
최대 4조원대 투입…‘더현대·스타필드·신세계백화점’ 사전 절차 착수
도시이용인구 3천만명·경제 효과 35조원+α·고용창출 16만명 등 예상

강기정 광주시장이 1일 오전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열린 ‘2024 정책주제별 업무보고회’에 참석해 복합쇼핑몰 전반에 대해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나명주기자mjna@kwangju.co.kr

광주시가 역대 최대 투자 규모인 4조원이 투입되는 더현대, 스타필드, 신세계백화점(확장) 등 이른바 ‘복합쇼핑몰 3종’ 사업을 광주 도약의 지렛대로 삼아 연간 도시 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를 열고, 역대급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일 광주 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복합쇼핑몰, 이제는 됩니다’를 주제로 시정 업무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상생, 교통, 국비 지원, 행정 절차 등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광주시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시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협약’을 맺고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을 위한 협약이행보증금과 토지계약금을 납부했으며, 오는 3월까지 현지법인 설립과 설계 용역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 들어서는 ‘더현대 광주’ 관련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도 도시계획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지구단위계획 절차를 진행 중이다.

광천동 종합터미널 부지를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신세계백화점 확장 사업’도 신세계, 금호그룹, 광주시가 사업 시행 협약을 맺고 도시계획 사전협상 준비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4조원대 사업비가 투입되는 복합쇼핑몰 3종 사업이 완성되면, 연간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를 열고 경제적 파급효과 35조원+α, 고용창출 16만명 등을 추정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처럼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이 예상되는 복합쇼핑몰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4개 핵심정책으로 ▲소상공인 상생(투트랙 솔루션) ▲광천동 권 교통 대책(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한 사람 중심) ▲국비 발굴 계획(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광주도약의 지렛대로 활용) ▲신속한 행정 처리(신속·투명·공정한 One-Stop 통합 행정 처리) 등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특히 소상공인 상생 방안으로 확장적인 지원, 민간 사업자들이 제안한 상생 방안 구체화 등 ‘투 트랙’ 해법을 내놨으며, 향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과 실천 등이 요구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는 일단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1500억원 규모로 시행하고 디지털 전환, 대표 상권 육성, 대표 음식 상품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일부 지역에서 평일로 옮겨가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도 휴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현대백화점그룹(더현대)에서 제시한 상생 방안은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이행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어 유통산업발전법상 영업 개시 60일 전까지 완료하도록 한 상권 영향평가와 상생발전협의회 운영 시기를 앞당기고, 올해 상권 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해 하반기부터는 상생발전협의회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더현대가 들어설 옛 전방·일신방직 개발 부지, 신세계 확장이 추진되는 광천동 일대 교통 대책 관련 밑그림도 제시했다. 핵심은 개인차량 이용을 불편하게 하고, 복합쇼핑몰, 터미널, 챔피언스필드, 지하철역 등을 거점으로 대중교통과 보행을 강화한 ‘보행 중심 15분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이밖에도 복합쇼핑몰과 연계해 3조 7000억원 규모 국비 사업도 발굴하고, 정부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주요 사업은 오페라 하우스 건립(3000억원), 광주∼김제 호남고속도로 확충(1조9000억원), 광주선 지하화·상부 개발(1조4000억원), 빛고을대로∼광천2교 혼잡도로 개선(1200억원) 등이다. 광주시는 신활력행정 협의체를 중심으로 행정 절차를 효율화해 신속한 진행을 도울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의 복합쇼핑몰은 대기업이 광주의 가능성을 보고 관광과 유통, 문화산업에 4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투자유치 사업”이라면서 “복합쇼핑몰 유치를 ‘광주공동체 공유이익 극대화’ 관점에서 광주의 새로운 동력이자, 지렛대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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