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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을기자

귀성객 대이동하는 설 명절 코앞인데...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초비상

by 광주일보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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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출입이 통제된 한 가금류 농장. <광주일보 자료사진>

설 명절을 앞두고 다소 잠잠한 듯 했던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발생, 농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무안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이 맘때 야생 조류가 집단으로 서식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확산 차단에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무안군 현경면 한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에서는 1만 마리의 종오리를 사육중으로 전남도는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이동제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방역대 내 가금농장을 상대로 긴급 전화예찰을 진행중이다.

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의 사육 오리와 역학 관련(축주·알 운반차량) 농장 오리 등 1만 3000마리를 신속하게 살처분 조치하고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통제와 집중 소독(드론·살수차·소독차량 등 동원)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AI 발생 농장 인근 30개 농장에서 134만 5000마리(닭 117만 7000마리, 오리 17만 7000마리)가 사육중인데다, 철새도래지인 무안저수지(9.7㎞), 영산호(23.4㎞)가 멀지 않고 이 시기에 야생 조류가 집단으로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확산 우려도 높아지는 형편이다.

전남도는 이 일대에 2만여 마리의 야생 조류가 먹이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남에서는 고흥(12월 3일) 육용 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무안 일로(5일·육용 오리), 영암(13일· 〃), 장흥(20일· 〃), 영암(22일· 〃), 보성(25일· 〃),무안 해제(1월 3일),무안 현경 등 5개 시·군 8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상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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