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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원클럽맨’ 김선빈 3년 30억 ‘FA 도장’

by 광주일보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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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응원소리 계속 들을 수 있어 감사…가을 야구 정상에 서겠다”
‘막강 타선’ 유지 KIA, 내달 1일 호주 스프링캠프 차리고 새 시즌 준비

김선빈<오른쪽>이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FA 계약을 체결한 뒤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김선빈이 타이거즈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KIA 타이거즈가 4일 내야수 김선빈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30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에 FA 계약 도장을 찍었다. 지난 2020년 계약 이후 두 번째 FA 계약이다.

2008년 화순고를 졸업하고 고향팀 유니폼을 입은 김선빈은 KBO리그 15시즌 동안 1509경기에 나와 1506안타를 기록하면서 통산 타율 0.303을 기록하고 있다. 김선빈은 15시즌 동안 564타점, 691득점, 149도루도 작성했다.

2017시즌에는 0.370의 타율로 ‘타격왕’에 올랐고,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차지했다.

김선빈은 지난 시즌에도 매서운 타격 실력을 보이면서 0.320의 타율과 함께 134안타, 48타점, 41득점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또 김선빈은 지난 2년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김선빈은 2019시즌이 끝난 뒤 첫 FA 자격을 행사했고, KIA와 계약 기간 4년 총 40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 도장을 찍었다.

2023시즌 종료와 함께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김선빈은 KIA와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고향팀의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다.

김선빈은 “KIA에 남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계속해서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전까지 운동에 전념하며 팀이 꾸준한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주장직은 내려놓았지만 고참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팀이 가을야구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빈에 이어 올 시즌에는 나성범이 주장으로 선수단 전면에 선다.

FA 계약을 마무리한 KIA 심재학 단장은 “김선빈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다. 원클럽맨으로 타이거즈에서 꾸준히 활약한 프렌차이즈 선수인 만큼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협상에 임했다. 실력은 검증된 선수다.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태군과의 다년 계약으로 안방을 다진 KIA는 ‘타격 천재’ 김선빈도 잔류시키면서 막강 타선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베테랑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4시즌 ‘가을잔치’를 노리는 KIA는 2월 1일 호주 캔버라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나서게 된다.

이어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체제로 전환, 3월 2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2024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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