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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을기자

청년 힘내라! 출생·육아 도와드려요…올해 기대되는 전남 정책들

by 광주일보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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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청년, 서민들을 돕고 출생·육아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공을 쏟는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내놓은 ‘달라지는 새로운 제도와 시책’은 모두 7대 분야 108개로, 어려운 재정 형편에도 청년,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지원도 늘렸다.

우선, 지역 대학생들의 현장 실습비를 월 30만 원에서 최대 월 100만 원까지 상향했다. 지원 대상 인원도 기존 300명에서 500명까지 크게 늘려 청년 취업 지원에 나선다.

종잣돈이 없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창업하는데 필요한 제품개발 및 홍보비로 4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자립·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청년문화복지비를 연 20만 원에서 25만원으로 늘리는 한편, 전남에 거주하는 19~45세 청년 노동자·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전·월세 주거비도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한다.

전세사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 지역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사비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신혼부부, 임산부,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전국 최초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1년 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고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로 둘째 자녀를 출산할 때부터는 첫만남이용권을 200만 원에서 300만원으로 100만원 올려 지급한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출생아에게 첫만남 이용권 명목으로 200만원을 지급해왔는데, 올해부터 둘째아 출산의 경우 첫만남 이용권 금액을 올려 지급키로 한 것이다. 고연령 여성들을 대상으로 난자냉동 시술비를 50%(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고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총 2회 최대 200만 원)도 올해부터 지원한다.

소외계층의 문화 접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 11만원이던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13만원으로 올렸고 도내 가맹 스포츠 시설 수강료도 10개월 간 월 9만 5000원씩 지원하던 방침을 1년 동안 10~11만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수산물 안전성 조사 대상(93항목)을 184항목으로 대폭 확대하고 여객선·도선이 운항하지 않는 도내 8개 시·군 40개 소외 도서에 행정선을 운영해 주민의 이동편의를 돕는다.

이외 투자 유치를 위해 현행 도내 투자기업 입지보조금( 4억 원)과 시설보조금( 5억 원)을 각각 50억 원까지 확대하고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마이스(MICE) 행사 유치단체에 대한 인센티브 규모를 기존 1억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올렸다.

전남도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으로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도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제도와 시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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