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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호남 최대 규모 ‘광주역 창업밸리’ 본격 스타트

by 광주일보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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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소유 유휴부지 매입 완료
공공투자 비용 4400억 원 투입
2027년까지 창업시설 단계별 구축

광주역 창업밸리 조감도.

호남권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사업이 부지 매입을 완료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광주역 후면 유휴부지 매입을 모두 완료했다. 시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부지 5132.5㎡를 사들인 데 이어 이번엔 한국철도(코레일)가 소유한 광주역 후면 유휴부지 8730.5㎡를 모두 매입했다. 이로써 광주시는 시유지 361㎡를 포함해 1만4224㎡의 전체 부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021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역을 경유하는 달빛내륙철도가 반영되는 등 사업 여건 변화로 부지매입에 난항을 겪어왔으나, 사업 대안 마련과 지역 정치권 협조 등에 힘입어  2년여 만에 모든 부지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 사업은 광주역 유휴부지에 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경제적 인프라를 개선해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출발했다.
 
오는 2027년까지 공공투자 비용만 440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2663억원)과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 사업(1688억원)으로 나뉜다.
 
시는 어울림팩토리와 빛고을창업스테이션,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자리연계형주택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시설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매입한 부지에는 창업지원시설인 복합허브센터와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창업자들에게 주거를 지원하는 일자리연계형 주택 등 4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허브센터는 이미 설계가 완료돼 이르면 올해 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시는 또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자리연계형주택은 2024년까지 설계와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다.
 
이 밖에도 2020년부터 광주역 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공사하고 있는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현재 공정률이 70%로, 2024년 상반기 준공 후 하반기부터 초기 창업자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 맞은편에 노후건물을 리모델링해 구축한 어울림팩토리는 이미 창업기업 6개소가 입주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코레일 부지 매입으로 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호남 최대 창업밸리 조성과 더불어 인근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성실하게 추진해 광주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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