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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 임단협 통해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임직원 6940명 1인당 50만원씩 총 34억7000만원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가맹점 6529곳, 지난해 말보다 608곳 증가
포스코 광양제철소 임직원 6940명 전원이 34억7000만원 상당 광양사랑상품권을 사용하게 되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오는 12월 초 임직원 6940명을 위한 34억7000만원의 지역화폐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양제철소가 사들이는 지역화폐는 1인당 50만원씩이다.
이 같은 내용은 포스코 노동조합이 지난 11월10일 타결한 ‘2023년 임금 단체 협약사항’에 포함됐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24일부터 임단협 단체교섭을 시작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까지 거친 끝에 지난 10월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달 10일에는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벌여 13일 조인식을 거쳐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21년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지역화폐를 구매한 뒤 이번에 두 번째 단체 구매를 결정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오는 12월6일부터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를 일률적으로 받게 된다.
지역화폐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10% 할인 혜택은 지난 9월1일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서 종료됐다. 포스코는 1인당 50만원어치를 구매해 임직원들이 이와 같은 금액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기준 광양사랑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6529곳으로, 지난해 말(5921곳)보다 10.3%(608곳) 증가했다.
광양사랑상품권은 지난 2008년 발행한 뒤 올해까지 3723억9400만원을 판매했다.
지난해 판매액은 198억원으로, 같은 해 8월부터는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했다.
올해는 10% 할인 혜택 등으로 인해 600억원 판매를 조기 달성했다.
광양시는 내년 700억원 판매를 목표로 세우고, 할인 판매를 위한 예산안 70억원을 광양시의회에 제출했다.
광양시 측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임직원 전원이 지역화폐를 사용하면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올해 포스코 창립 이래 첫 노사분규가 발생했으나 파업까지 치닫지 않고 노사의 양보와 협력 속에 타결되고, 그 타결의 결과물로 지역상품권을 구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양시 산업현장이 노사의 화합 속에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광양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광양시노사민정협의회가 그 역할을 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오는 12월 초 임직원 6940명을 위한 34억7000만원의 지역화폐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양제철소가 사들이는 지역화폐는 1인당 50만원씩이다.
이 같은 내용은 포스코 노동조합이 지난 11월10일 타결한 ‘2023년 임금 단체 협약사항’에 포함됐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24일부터 임단협 단체교섭을 시작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까지 거친 끝에 지난 10월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달 10일에는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벌여 13일 조인식을 거쳐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21년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지역화폐를 구매한 뒤 이번에 두 번째 단체 구매를 결정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오는 12월6일부터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를 일률적으로 받게 된다.
지역화폐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10% 할인 혜택은 지난 9월1일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서 종료됐다. 포스코는 1인당 50만원어치를 구매해 임직원들이 이와 같은 금액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기준 광양사랑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6529곳으로, 지난해 말(5921곳)보다 10.3%(608곳) 증가했다.
광양사랑상품권은 지난 2008년 발행한 뒤 올해까지 3723억9400만원을 판매했다.
지난해 판매액은 198억원으로, 같은 해 8월부터는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했다.
올해는 10% 할인 혜택 등으로 인해 600억원 판매를 조기 달성했다.
광양시는 내년 700억원 판매를 목표로 세우고, 할인 판매를 위한 예산안 70억원을 광양시의회에 제출했다.
광양시 측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임직원 전원이 지역화폐를 사용하면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올해 포스코 창립 이래 첫 노사분규가 발생했으나 파업까지 치닫지 않고 노사의 양보와 협력 속에 타결되고, 그 타결의 결과물로 지역상품권을 구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양시 산업현장이 노사의 화합 속에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광양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광양시노사민정협의회가 그 역할을 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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