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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4개 시·군 등 24일 아침 최저기온 큰 폭 하강…새벽 비·눈
서울·충남 등 미세먼지 주의보 속 광주·전남 올 겨울 첫 영향권
광주·전남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9도 안팎으로 급락하고 새벽에는 눈·비가 내리면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수도권과 전북지역에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광주·전남 지역도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권에 들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3일 광주·전남 지역에 ‘한파 영향 예보’를 발표했다.
한파영향예보는 한파 특보 기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전날 대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건강, 시설물 관리 등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될 때 발표한다.
한파특보는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에 머물면서 평년 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광주를 비롯해 전남 14개 시·군(영광·화순·곡성·순천·광양·보성·여수·무안·목포·영암·해남·진도·신안·완도), 거문도·초도 등지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7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의 아침 기온은 23일 12.5도에서 24일에는 3도로 9.5도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에서는 광양이 23일 아침 기온 11.9도를 기록한데 이어 24일에는 2도로 떨어진다. 9.9도나 떨어져 광주·전남지역에서 기온 하락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완도(6도), 영광(3도) 등지도 기온 하락폭이 크다. 광주·전남의 낮 최고기온은 5~10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는 24일 새벽에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이날 새벽 0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에 5㎜ 미만의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남 북부 내륙에서는 1㎝ 안팎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또 25일부터는 광주·전남 곳곳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며, 전남 내륙은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까지는 일본 남동쪽 해상에 위치한 따뜻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으나, 24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북서풍이 불고 기온이 크게 하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등 힘든 겨울나기를 예고하고 있다.
환경부는 23일 서울·경기 지역과 충남, 전북 지역에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광주는 오후 6시 기준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 123㎍/㎥, 초미세먼지 59㎍/㎥을 기록했다. 전남 또한 미세먼지 91㎍/㎥, 초미세먼지 45㎍/㎥까지 수치가 올랐다.
광주·전남의 농도는 주의보 발령 기준(미세먼지 150㎍/㎥·초미세먼지 75㎍/㎥)에는 못 미쳤다. 광주·전남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5월 22일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북쪽에서 남동진하는 대륙 고기압을 타고 남하해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다”며 “24일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가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수도권과 전북지역에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광주·전남 지역도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권에 들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3일 광주·전남 지역에 ‘한파 영향 예보’를 발표했다.
한파영향예보는 한파 특보 기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전날 대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건강, 시설물 관리 등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될 때 발표한다.
한파특보는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에 머물면서 평년 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광주를 비롯해 전남 14개 시·군(영광·화순·곡성·순천·광양·보성·여수·무안·목포·영암·해남·진도·신안·완도), 거문도·초도 등지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7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의 아침 기온은 23일 12.5도에서 24일에는 3도로 9.5도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에서는 광양이 23일 아침 기온 11.9도를 기록한데 이어 24일에는 2도로 떨어진다. 9.9도나 떨어져 광주·전남지역에서 기온 하락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완도(6도), 영광(3도) 등지도 기온 하락폭이 크다. 광주·전남의 낮 최고기온은 5~10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는 24일 새벽에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이날 새벽 0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에 5㎜ 미만의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남 북부 내륙에서는 1㎝ 안팎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또 25일부터는 광주·전남 곳곳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며, 전남 내륙은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까지는 일본 남동쪽 해상에 위치한 따뜻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으나, 24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북서풍이 불고 기온이 크게 하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등 힘든 겨울나기를 예고하고 있다.
환경부는 23일 서울·경기 지역과 충남, 전북 지역에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광주는 오후 6시 기준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 123㎍/㎥, 초미세먼지 59㎍/㎥을 기록했다. 전남 또한 미세먼지 91㎍/㎥, 초미세먼지 45㎍/㎥까지 수치가 올랐다.
광주·전남의 농도는 주의보 발령 기준(미세먼지 150㎍/㎥·초미세먼지 75㎍/㎥)에는 못 미쳤다. 광주·전남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5월 22일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북쪽에서 남동진하는 대륙 고기압을 타고 남하해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다”며 “24일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가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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