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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5일시장 ‘상설화’ 논의된다

by 광주일보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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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명품시장 조성 연구용역 추진
‘매일시장’ 또는 ‘주민 복합공간’ 등 제안
“매실 비빔밥 등 특화 먹거리 개발 필요”
내년 지붕 개량·온라인 판매 활성화 추진

광양의 대표 전통시장 ‘광양5일시장’을 상설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 9월 광양5일시장에서 열린 2023 동행축제 모습.<광주일보 자료사진>

개설 60주년을 앞둔 광양의 대표 전통시장 ‘광양5일시장’을 상설화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광양시는 21일 ‘광양5일시장 명품시장 조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정인화 시장이 주재하고 관계 부서장, 광양5일시장 상인회,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했다.

지난 1964년 개설한 광양5일시장(1일·6일)은 1만2704㎡ 터에 91개의 점포와 줄지은 상점 148곳이 장사를 하고 있다.

광양시는 광양5일시장을 명품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4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조성 계획은 내년 초 마무리한다.

용역을 맡은 ㈜지역창의센터는 5일 시장의 문화·관광 자원 등 연계 발전과 유휴공간 활용, 상인 자생력 강화 방안, 주차환경 개선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했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에서 시장 여건 분석과 이용객 의견 조사,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 사례 분석 등을 펼쳤다.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는 오일장 상설화와 대표 먹거리 육성, 주차장 확장 등이 제안됐다.

시장을 ‘매일시장’이나 ‘주민생활복지형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자는 것이다. 연구용역 업체는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한 달 열흘 이상 영업을 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광양시(시장 정인화·가운데)가 21일 ‘광양5일시장 명품시장 조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시장 상설화 등 방안을 논의했다.<광양시 제공>

또 지역 농산물인 매실을 활용한 매실(편) 비빔밥과 매실 국수, 매실 닭구이 등을 상품화해 대표 먹거리로 키우자는 의견이 나왔다.

시장에서 먹고 마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양조장(브루어리)과 주말 시장 등을 운영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유개장옥(줄지은 상점) 내 유휴공간 재정비 ▲가격경쟁력 강화 ▲닭구이 파티존 운영 ▲양조장 연계 음식 개발 등의 방안도 제시됐다.

한편 광양시는 내년 9억원을 들여 광양5일시장의 지붕을 개량해 안전하고 쾌적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해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영옥 광양5일시장 상인회장은 “광양5일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익창출을 위한 협동조합을 만들어 시장이 자생할 방안을 찾고 있다”며 “시장에 투입된 예산이 헛되지 않도록 상인들이 의지를 다지고 노력할 테니 좀 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유개장옥 재정비, 구분점포 통합 운영, 집객력 있는 대표 음식 개발, 상설 시장화가 시급해 보인다”며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광양5일시장의 문제점과 단계별 해결 방안, 핵심 사업을 요약해 최종 용역 결과물에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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