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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아시아 무대 향해…광주FC 위대한 도전 시작

by 광주일보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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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 내일 울산과 첫 경기
2주 휴식기 보내며 전열 재정비
다양한 득점 루트로 전방위 공략
亞챔스리그 진출 3위 수성 목표
전남 22일 김포 원정 5강 도약 노려

‘아시아 무대’를 향한 광주FC의 위대한 도전이 시작된다.

광주가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무리한 광주의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다.

광주는 강원FC와의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구단 첫 K리그1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만들었다. 이 승리로 포항스틸러스를 승점 4점 차까지 추격하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파이널 라운드 5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마지노선인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강팀’들과의 승부에서 밀리지 않고 아시아로 무대를 넓히겠다는 각오다.

지난 29라운드 울산과 경기에서 득점한 광주 베카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2주간의 휴식기를 보내면서 광주는 전열을 재정비했다. 반가운 소식들도 전해졌다.

‘중원의 핵심’ 정호연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복귀했고, 이순민은 다시 한 번 국가대표팀에 호출되면서 경험을 더했다. 부상으로 빠졌던 이희균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주전들의 공백 속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이강현도 든든하다.

광주는 전방위적인 공격으로 울산을 공략할 계획이다.

광주는 다양한 선수가 득점 행진에 나서면서 ‘방심할 수 없는 상대’가 됐다. 또 팀에서 가장 많은 7골을 기록한 ‘왼발 스페셜리스트’ 아사니가 체코와 유로 2024 예선에서 알바니아의 3-0 승리에 기여하는 선제골을 장식하는 등 자신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골키퍼 이준과 수비수 아론은 좋은 움직임으로 김경민과 티모의 공백을 잘 채우고 있다. 무엇보다 주장 안영규를 중심으로 ‘원팀’이 되면서 광주는 파이널라운드에서도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울산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올스타 군단’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광주에 2승 1패로 앞섰다.

하지만 광주는 자신감을 가지고 울산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는 지난 9월 울산 원정에서 이건희와 베카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8년 만에 울산전 승리를 만들었다.

울산은 최근 ACL 경기 포함 3경기에서 2무 1패로 주춤했다. 여기에 조현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가 A매치 일정을 소화하면서 컨디션 관리라는 숙제도 안고 있다.

체력과 자신감을 동시에 채운 광주가 다시 한 번 울산전 승리를 장식하면서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김포 원정길에서 5강 도약을 노린다.

전남은 22일 오후 1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K리그2 2023 3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14승 5무 13패(47점)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 경남FC와는 승점 2점 차다. 전남은 이번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고종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김태한, 박경록, 조성권으로 구성된 쓰리백을 중심으로 K리그2 최소실점(21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도 매섭다. 외국인 선수 루이스가 16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전남은 수비 조직과 스피드를 앞세운 김포를 상대로 도움 1위(12 도움), 득점 3위(13골)인 ‘공격의 핵’ 발디비아로 정면 돌파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는 전남이 1승 2무 2패로 열세를 보였다.

전남이 김포 원정에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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