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광록기자

“전남은 의대 없는 유일 지역…30년 숙원 풀어달라”

by 광주일보 2023. 10. 18.
728x90
반응형

민주당 전남 국회의원들 국회서 기자회견…국립의대 신설 촉구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정원 확대와 함께 의대 없는 전남권의 국립의대 신설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특히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의대 없는 전남에서 광주에 위치한 전남대병원까지 이송하는 거리가 멀어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연이어 나온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김원이(목포)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전남도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의대가 신설될지 여부일 것”이라며 “181만 전남도민이 30년간 염원해 온 전남권 의대신설을 정부와 복지부에 촉구하기 위해 공동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 국회의원들은 “전남의 의료현실은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 전남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1.7명이다. OECD 국가 평균 3.7명, 대한민국 평균 2.5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은 전국 평균 4.7%인데 전남은 9.7%로 2배 이상이다”며 “노동자 1만명 당 산재 사고사망자 수도 전국 평균의 1.6배에 달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지역간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국정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면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은 의대 정원 증원과 함께 의대 없는 전남권 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등을 동시에 추진해야만 가능하다”고 촉구했다. 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그동안 의대정원 확대 방침과 더불어 의대 신설, 지역의사제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다”며 “조 장관은 최근 의사정원 증원 계획을 밝히면서도 그동안 정부가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의대 없는 전남권 의대 신설, 지역의사제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민형배 ‘정치분야 개혁입법 1등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산을) 국회의원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분석한 ‘정치분야 개혁입법 1등 국회의원’에 선정됐다.17일 경실련의 21대 국회 발의법안 평가결과에 따르면 민형

kwangju.co.kr

 

 

5·18 왜곡 전광훈 목사 봐주기 늑장 수사 질타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한 혐의로 고소당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경찰이 봐주기식 늑장 수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