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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광주지역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예배에 참석한 전체 교인들을 상대로 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3일 광주시와 북구 등에 따르면 광주 방역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28번째’ 확진자 60대 남성 A씨와 장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B씨가 광주시 북구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교회 신도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일곡중앙교회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들 확진자들이 예배를 본 지난 28일 교회 방문자 700~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열(37.7도)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지난 2일 고창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이 발현되기 앞서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4시간여동안 일곡중앙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도 지난 28일 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 등이 예배를 본 교회에 대한 방역 조치 및 동료 교인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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