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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
전국에서 400여 명 참가
천혜의 힐링 코스 힘찬 질주
아름다운 숲, 맑은 공기, 천혜의 코스를 벗삼아 전국에서 참가한 4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질주 본능을 불태웠다. <관련기사 11·20면>
광주일보사가 주최하는 ‘제8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대회’가 지난 2일 화순군과 광주시 동구를 잇는 너릿재 옛길 구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주최측인 구복규 화순군수와 임택 광주 동구청장,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노희용 전 광주 동구청장 등을 비롯해 마라토너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비가 예고되었음에도 지역 마라톤동호회는 물론 전북, 경남, 강원 등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석, 전국대회로서의 위상을 가늠케 했다.
화순군체육회와 마라톤세상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셀레브(옛 소아르갤러리) 입구에서 너릿재 옛길 주차장 반환지 4㎞ 코스를 왕복해 달리는 너릿재 마라톤만의 주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8㎞, 16㎞, 24㎞ 등 3개 부문에서 경주하면서 남녀 우승자를 가렸다.
참가 선수들은 거친 숨을 몰아쉬게 하는 험난한 코스에 비까지 내리는 상황에서도 청량한 기운을 뿜어내는 숲길의 매력에 빠져 ‘힐링 코스’를 완주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불볕더위 탓에 한 차례 연기된 터라 아쉬웠던 마음을 풀어내기라도 하듯 건각들의 움직임에는 활기가 넘쳤다.
혹서기 대회로 치르는 만큼 참가자들의 휴식을 위한 부스가 운영했으며, 의료인력을 곳곳에 배치해 부상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등 대회 운영진의 세심한 배려도 명품 대회 위상에 걸맞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너릿재 마라톤 대회는 전국 마라톤 애호가들에게 손꼽히는 여름 행사다. 화순에서 광주를 오가는 옛길의 풍광과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코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힐링 마라톤’으로 불린다. 특히 ‘호남 마라톤의 대명사’가 된 옛 광주일보 3·1마라톤 코스의 일부 구간을 복원한 것이며, 무더위 때문에 전국적으로 스포츠 대회가 드문 상황에서 열리는 이색 마라톤 행사이기도 하다.
광주일보사는 전 국민 스포츠인 마라톤을 활성화하고 지역 명소인 너릿재 옛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더불어 조국 광복을 위해 불굴의 의지를 실천한 선열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취지도 담았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광주일보사가 주최하는 ‘제8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대회’가 지난 2일 화순군과 광주시 동구를 잇는 너릿재 옛길 구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주최측인 구복규 화순군수와 임택 광주 동구청장,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노희용 전 광주 동구청장 등을 비롯해 마라토너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비가 예고되었음에도 지역 마라톤동호회는 물론 전북, 경남, 강원 등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석, 전국대회로서의 위상을 가늠케 했다.
화순군체육회와 마라톤세상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셀레브(옛 소아르갤러리) 입구에서 너릿재 옛길 주차장 반환지 4㎞ 코스를 왕복해 달리는 너릿재 마라톤만의 주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8㎞, 16㎞, 24㎞ 등 3개 부문에서 경주하면서 남녀 우승자를 가렸다.
참가 선수들은 거친 숨을 몰아쉬게 하는 험난한 코스에 비까지 내리는 상황에서도 청량한 기운을 뿜어내는 숲길의 매력에 빠져 ‘힐링 코스’를 완주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불볕더위 탓에 한 차례 연기된 터라 아쉬웠던 마음을 풀어내기라도 하듯 건각들의 움직임에는 활기가 넘쳤다.
혹서기 대회로 치르는 만큼 참가자들의 휴식을 위한 부스가 운영했으며, 의료인력을 곳곳에 배치해 부상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등 대회 운영진의 세심한 배려도 명품 대회 위상에 걸맞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너릿재 마라톤 대회는 전국 마라톤 애호가들에게 손꼽히는 여름 행사다. 화순에서 광주를 오가는 옛길의 풍광과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코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힐링 마라톤’으로 불린다. 특히 ‘호남 마라톤의 대명사’가 된 옛 광주일보 3·1마라톤 코스의 일부 구간을 복원한 것이며, 무더위 때문에 전국적으로 스포츠 대회가 드문 상황에서 열리는 이색 마라톤 행사이기도 하다.
광주일보사는 전 국민 스포츠인 마라톤을 활성화하고 지역 명소인 너릿재 옛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더불어 조국 광복을 위해 불굴의 의지를 실천한 선열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취지도 담았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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