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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기자

전국 생활체육 수영 동호인들, 남부대 국제수영장서 기량 겨룬다

by 광주일보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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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남부대 총장기 프리다이빙·수영대회
9월 2~3일 국제수영장서 460여명 열전

‘2023 남부대 총장배 프리다이빙 및 수영대회’가 열리는 남부대 국제수영장. <광주일보 자료사진>

전국의 생활체육 수영 동호인들이 국내 유일 3m 수심 수영장을 갖춘 남부대 국제수영장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남부대가 주최하는 ‘2023 남부대 총장배 프리다이빙 및 수영대회’가 2~3일 이틀간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생활체육 수영 동호인 46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첫날 열리는 프리 다이빙대회에는 자격증을 갖춘 60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해 수심 50m 다이빙풀에서 스테틱 종목과 다이나믹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프리 다이빙은 공기 공급 장비 없이 잠수하는 스포츠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공기통을 이용하지 않아 ‘무호흡 잠수’, ‘맨몸 잠수’라고도 불린다. 안전 교육과 충분한 훈련이 필요해 자격증을 갖춘 동호인만 참여 가능하다.

3일에는 자유형·배형·평형·접영·혼계영 200m·계영 200m 등 6개 종목의 수영대회가 국제대회 규격을 갖춘 경영풀에서 진행된다. 수영대회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수영 동호인 400여명이 참가해 초등학생부 3개 그룹과 성인부 10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 대학 중 자체 총장배 수영대회를 여는 것은 남부대가 처음이다. 국제 규격의 대형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가능하다는 게 최승식 남부대국제수영장 운영본부장의 설명이다.

남부대 국제수영장 경영풀 규격은 수심 3m·폭 26m로, 10개 레인을 갖추고 있다. 국제 수영대회를 치르는 수심 3m 규격을 충족하는 곳은 국내 모든 수영장에서 남부대가 유일하다.

지난 6월 10일 개최됐던 광주수영선수권대회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 선수도 수심 3m 적응을 위해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수심 3m 경기장은 선수들에게 꼭 한번 뛰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성지’가 되고 있다고 한다.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후에도 동아수영대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광주 수영선수권대회, 마스터스 수영대회 등 크고 작은 국내외 수영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남부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출전선수들을 대상으로 테이핑 및 스포츠마사지 부스를 운영한다. 또 향장미용학과 학생들은 출전 선수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부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범석 남부대 총장은 “남부대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국제 수영대회는 물론 국내 여러 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대한민국 수영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광주시 주최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총장배 수영대회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또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수영인구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생활체육 활성화와 인재발굴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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